[여기는 전남] 달짝지근 ‘봄의 맛’ 고로쇠 본격 출하
입력 2024.01.22 (19:57)
수정 2024.01.2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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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최대 고로쇠 생산지인 광양 백운산을 비롯해 전남 7개 시군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습니다.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달짝지근한 봄의 맛을 전하는 고로쇠 수액 채취 현장을 이성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천2백 미터 백운산 정상 아래 골짜기를 따라 계곡물이 흐르고, 바위 틈사이로 100년이 넘게 자란 고로쇠 나무에서 수액 채취가 시작됩니다.
나무 구멍에 연결한 밸브에 투명한 수액이 방울 방울 맺히더니 투명관을 따라 또르르 흘러 내립니다.
뼈에 좋다고 해서 '골리수'라고도 불리는 고로쇠 수액입니다.
추운 밤 날씨에 얼었다가 낮에 기온이 올라가면 팽창하면서 수액이 나오는 원리인데, 일교차가 클수록 생산량이 많아집니다.
[서상원/고로쇠 수액 채취 농가 : "이렇게 큰 나무 같은 경우는 (하루에) 18리터도 나오죠. 말통 하나 갖다 놓으면 차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 나오는 날에는."]
전국 최대 생산지인 광양 백운산에선 지난 주말부터 고로쇠 채취와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광양시는 위생적인 정제 시설과 품질보증제도를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500㎖ 소포장 제품을 출시해 백운산 고로쇠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민순희/광양시 산림소득팀장 : "해발 5백에서 천 미터 사이에 자생하거든요. 여기에서는 토종 고로쇠나무를 많이 보존해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되어서 명성이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전남 지역 고로쇠 수액 채취는 광양과 순천, 구례 등 7개 시군에서 이른 봄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김선오
여수시-상의, ‘전라좌수영지구’ 도시재생 사업 협력
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가 전라좌수영 지구 도시재생 사업을 함께 추진합니다.
여수시는 동문동과 중앙동, 충무동 일대 16만 5천㎡에 동·서문 터를 복원하고 마을호텔 등을 조성해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는 전라좌수영 지구 도시재생사업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수상의는 상공업 발전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순천시, 다음 주부터 전 직원 차량 2부제 시행
순천시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다음 주 29일부터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차량 2부제에 따라 순천시 전 직원은 홀수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 짝수일에는 짝수인 차만 운행해야 합니다.
순천시는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일부를 '에코포인트'로 배정해 1명당 10만 원까지 지급할 계획입니다.
광양시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광양 이전” 서명 운동
광양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기금사업으로 선정한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을 본격화 합니다.
광양시는 현재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된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을 광양으로 옮기길 요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광양시는 서명운동과 함께 학술 세미나와 문화유산 바로 알기 운동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최대 고로쇠 생산지인 광양 백운산을 비롯해 전남 7개 시군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습니다.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달짝지근한 봄의 맛을 전하는 고로쇠 수액 채취 현장을 이성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천2백 미터 백운산 정상 아래 골짜기를 따라 계곡물이 흐르고, 바위 틈사이로 100년이 넘게 자란 고로쇠 나무에서 수액 채취가 시작됩니다.
나무 구멍에 연결한 밸브에 투명한 수액이 방울 방울 맺히더니 투명관을 따라 또르르 흘러 내립니다.
뼈에 좋다고 해서 '골리수'라고도 불리는 고로쇠 수액입니다.
추운 밤 날씨에 얼었다가 낮에 기온이 올라가면 팽창하면서 수액이 나오는 원리인데, 일교차가 클수록 생산량이 많아집니다.
[서상원/고로쇠 수액 채취 농가 : "이렇게 큰 나무 같은 경우는 (하루에) 18리터도 나오죠. 말통 하나 갖다 놓으면 차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 나오는 날에는."]
전국 최대 생산지인 광양 백운산에선 지난 주말부터 고로쇠 채취와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광양시는 위생적인 정제 시설과 품질보증제도를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500㎖ 소포장 제품을 출시해 백운산 고로쇠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민순희/광양시 산림소득팀장 : "해발 5백에서 천 미터 사이에 자생하거든요. 여기에서는 토종 고로쇠나무를 많이 보존해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되어서 명성이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전남 지역 고로쇠 수액 채취는 광양과 순천, 구례 등 7개 시군에서 이른 봄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김선오
여수시-상의, ‘전라좌수영지구’ 도시재생 사업 협력
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가 전라좌수영 지구 도시재생 사업을 함께 추진합니다.
여수시는 동문동과 중앙동, 충무동 일대 16만 5천㎡에 동·서문 터를 복원하고 마을호텔 등을 조성해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는 전라좌수영 지구 도시재생사업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수상의는 상공업 발전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순천시, 다음 주부터 전 직원 차량 2부제 시행
순천시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다음 주 29일부터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차량 2부제에 따라 순천시 전 직원은 홀수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 짝수일에는 짝수인 차만 운행해야 합니다.
순천시는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일부를 '에코포인트'로 배정해 1명당 10만 원까지 지급할 계획입니다.
광양시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광양 이전” 서명 운동
광양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기금사업으로 선정한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을 본격화 합니다.
광양시는 현재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된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을 광양으로 옮기길 요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광양시는 서명운동과 함께 학술 세미나와 문화유산 바로 알기 운동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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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1-22 19:57:13
- 수정2024-01-22 20:01:21
[앵커]
전국 최대 고로쇠 생산지인 광양 백운산을 비롯해 전남 7개 시군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습니다.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달짝지근한 봄의 맛을 전하는 고로쇠 수액 채취 현장을 이성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천2백 미터 백운산 정상 아래 골짜기를 따라 계곡물이 흐르고, 바위 틈사이로 100년이 넘게 자란 고로쇠 나무에서 수액 채취가 시작됩니다.
나무 구멍에 연결한 밸브에 투명한 수액이 방울 방울 맺히더니 투명관을 따라 또르르 흘러 내립니다.
뼈에 좋다고 해서 '골리수'라고도 불리는 고로쇠 수액입니다.
추운 밤 날씨에 얼었다가 낮에 기온이 올라가면 팽창하면서 수액이 나오는 원리인데, 일교차가 클수록 생산량이 많아집니다.
[서상원/고로쇠 수액 채취 농가 : "이렇게 큰 나무 같은 경우는 (하루에) 18리터도 나오죠. 말통 하나 갖다 놓으면 차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 나오는 날에는."]
전국 최대 생산지인 광양 백운산에선 지난 주말부터 고로쇠 채취와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광양시는 위생적인 정제 시설과 품질보증제도를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500㎖ 소포장 제품을 출시해 백운산 고로쇠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민순희/광양시 산림소득팀장 : "해발 5백에서 천 미터 사이에 자생하거든요. 여기에서는 토종 고로쇠나무를 많이 보존해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되어서 명성이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전남 지역 고로쇠 수액 채취는 광양과 순천, 구례 등 7개 시군에서 이른 봄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김선오
여수시-상의, ‘전라좌수영지구’ 도시재생 사업 협력
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가 전라좌수영 지구 도시재생 사업을 함께 추진합니다.
여수시는 동문동과 중앙동, 충무동 일대 16만 5천㎡에 동·서문 터를 복원하고 마을호텔 등을 조성해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는 전라좌수영 지구 도시재생사업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수상의는 상공업 발전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순천시, 다음 주부터 전 직원 차량 2부제 시행
순천시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다음 주 29일부터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차량 2부제에 따라 순천시 전 직원은 홀수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 짝수일에는 짝수인 차만 운행해야 합니다.
순천시는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일부를 '에코포인트'로 배정해 1명당 10만 원까지 지급할 계획입니다.
광양시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광양 이전” 서명 운동
광양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기금사업으로 선정한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을 본격화 합니다.
광양시는 현재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된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을 광양으로 옮기길 요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광양시는 서명운동과 함께 학술 세미나와 문화유산 바로 알기 운동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최대 고로쇠 생산지인 광양 백운산을 비롯해 전남 7개 시군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습니다.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달짝지근한 봄의 맛을 전하는 고로쇠 수액 채취 현장을 이성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해발 천2백 미터 백운산 정상 아래 골짜기를 따라 계곡물이 흐르고, 바위 틈사이로 100년이 넘게 자란 고로쇠 나무에서 수액 채취가 시작됩니다.
나무 구멍에 연결한 밸브에 투명한 수액이 방울 방울 맺히더니 투명관을 따라 또르르 흘러 내립니다.
뼈에 좋다고 해서 '골리수'라고도 불리는 고로쇠 수액입니다.
추운 밤 날씨에 얼었다가 낮에 기온이 올라가면 팽창하면서 수액이 나오는 원리인데, 일교차가 클수록 생산량이 많아집니다.
[서상원/고로쇠 수액 채취 농가 : "이렇게 큰 나무 같은 경우는 (하루에) 18리터도 나오죠. 말통 하나 갖다 놓으면 차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 나오는 날에는."]
전국 최대 생산지인 광양 백운산에선 지난 주말부터 고로쇠 채취와 출하가 시작됐습니다.
광양시는 위생적인 정제 시설과 품질보증제도를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500㎖ 소포장 제품을 출시해 백운산 고로쇠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민순희/광양시 산림소득팀장 : "해발 5백에서 천 미터 사이에 자생하거든요. 여기에서는 토종 고로쇠나무를 많이 보존해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되어서 명성이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전남 지역 고로쇠 수액 채취는 광양과 순천, 구례 등 7개 시군에서 이른 봄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촬영기자:김종윤·김선오
여수시-상의, ‘전라좌수영지구’ 도시재생 사업 협력
여수시와 여수상공회의소가 전라좌수영 지구 도시재생 사업을 함께 추진합니다.
여수시는 동문동과 중앙동, 충무동 일대 16만 5천㎡에 동·서문 터를 복원하고 마을호텔 등을 조성해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는 전라좌수영 지구 도시재생사업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수상의는 상공업 발전을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순천시, 다음 주부터 전 직원 차량 2부제 시행
순천시가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다음 주 29일부터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차량 2부제에 따라 순천시 전 직원은 홀수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 짝수일에는 짝수인 차만 운행해야 합니다.
순천시는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일부를 '에코포인트'로 배정해 1명당 10만 원까지 지급할 계획입니다.
광양시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광양 이전” 서명 운동
광양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기금사업으로 선정한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을 본격화 합니다.
광양시는 현재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된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을 광양으로 옮기길 요구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광양시는 서명운동과 함께 학술 세미나와 문화유산 바로 알기 운동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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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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