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제 임기, 총선 이후까지”…윤 대통령, 토론회 불참
입력 2024.01.22 (20:19)
수정 2024.01.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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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 측이 사퇴를 요구했다는 사안과 관련해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거로 안다"며 거부 의사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예정된 민생토론회에 갑작스레 불참해 배경에 대해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실 측이 사퇴를 요구했다는 사안과 관련해 자신이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비대위원장으로서 제 역할 완주하겠다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신 건가요?)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선민후사 하겠다, 당의 변화된 모습을 국민들께 잘 설명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의혹'에 대해선 "제 입장은 처음부터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8일 기본적으로는 '함정 몰래카메라'이고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 맞는다면서도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께서 걱정하실 만한 부분들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당 내 일부 인사들이 김건희 여사의 사과가 필요하다 등의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사건의 실체는 '몰카 공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철규/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 :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는데 그걸 가지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라고 한다는 것은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이 다릅니다."]
정우택 의원은 야권의 정치공작 덫을 한시라도 빨리 풀어 내야 한다고 밝혔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총선이 80일 밖에 남지 않았다며 갈등을 빨리 수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예정됐던 민생토론회 참석을 감기를 이유로 취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안에 대해 대통령의 당무 개입은 정치중립 위반은 물론 형사처벌도 될 수 있는 중대한 불법 행위라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황종원/영상편집:김유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 측이 사퇴를 요구했다는 사안과 관련해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거로 안다"며 거부 의사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예정된 민생토론회에 갑작스레 불참해 배경에 대해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실 측이 사퇴를 요구했다는 사안과 관련해 자신이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비대위원장으로서 제 역할 완주하겠다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신 건가요?)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선민후사 하겠다, 당의 변화된 모습을 국민들께 잘 설명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의혹'에 대해선 "제 입장은 처음부터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8일 기본적으로는 '함정 몰래카메라'이고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 맞는다면서도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께서 걱정하실 만한 부분들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당 내 일부 인사들이 김건희 여사의 사과가 필요하다 등의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사건의 실체는 '몰카 공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철규/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 :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는데 그걸 가지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라고 한다는 것은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이 다릅니다."]
정우택 의원은 야권의 정치공작 덫을 한시라도 빨리 풀어 내야 한다고 밝혔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총선이 80일 밖에 남지 않았다며 갈등을 빨리 수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예정됐던 민생토론회 참석을 감기를 이유로 취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안에 대해 대통령의 당무 개입은 정치중립 위반은 물론 형사처벌도 될 수 있는 중대한 불법 행위라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황종원/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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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제 임기, 총선 이후까지”…윤 대통령, 토론회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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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1-22 20: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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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 측이 사퇴를 요구했다는 사안과 관련해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거로 안다"며 거부 의사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예정된 민생토론회에 갑작스레 불참해 배경에 대해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실 측이 사퇴를 요구했다는 사안과 관련해 자신이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비대위원장으로서 제 역할 완주하겠다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신 건가요?)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선민후사 하겠다, 당의 변화된 모습을 국민들께 잘 설명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의혹'에 대해선 "제 입장은 처음부터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8일 기본적으로는 '함정 몰래카메라'이고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 맞는다면서도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께서 걱정하실 만한 부분들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당 내 일부 인사들이 김건희 여사의 사과가 필요하다 등의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사건의 실체는 '몰카 공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철규/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 :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는데 그걸 가지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라고 한다는 것은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이 다릅니다."]
정우택 의원은 야권의 정치공작 덫을 한시라도 빨리 풀어 내야 한다고 밝혔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총선이 80일 밖에 남지 않았다며 갈등을 빨리 수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예정됐던 민생토론회 참석을 감기를 이유로 취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안에 대해 대통령의 당무 개입은 정치중립 위반은 물론 형사처벌도 될 수 있는 중대한 불법 행위라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황종원/영상편집:김유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 측이 사퇴를 요구했다는 사안과 관련해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거로 안다"며 거부 의사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예정된 민생토론회에 갑작스레 불참해 배경에 대해 여러 해석이 나옵니다.
문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실 측이 사퇴를 요구했다는 사안과 관련해 자신이 사퇴 요구를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비대위원장으로서 제 역할 완주하겠다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신 건가요?)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선민후사 하겠다, 당의 변화된 모습을 국민들께 잘 설명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의혹'에 대해선 "제 입장은 처음부터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8일 기본적으로는 '함정 몰래카메라'이고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 맞는다면서도 "전후 과정에서 분명히 아쉬운 점이 있고 국민들께서 걱정하실 만한 부분들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당 내 일부 인사들이 김건희 여사의 사과가 필요하다 등의 의견을 제시한 가운데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사건의 실체는 '몰카 공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철규/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 :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 발생했는데 그걸 가지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라고 한다는 것은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이 다릅니다."]
정우택 의원은 야권의 정치공작 덫을 한시라도 빨리 풀어 내야 한다고 밝혔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총선이 80일 밖에 남지 않았다며 갈등을 빨리 수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예정됐던 민생토론회 참석을 감기를 이유로 취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안에 대해 대통령의 당무 개입은 정치중립 위반은 물론 형사처벌도 될 수 있는 중대한 불법 행위라며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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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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