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번엔 폭우에 진눈깨비…3천만명 넘게 홍수 위험

입력 2024.01.23 (04:27) 수정 2024.01.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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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서 1주일 넘게 위세를 떨쳤던 '북극 한파'가 물러간 뒤 이번엔 곳곳에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북극 기단이 캐나다에서 더는 남쪽으로 내려오지 않게 되면서 미 전역에 걸쳐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고 미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극한의 추위가 물러가는 대신 캘리포니아 북서부와 오대호 연안, 텍사스, 미시시피강 하류까지 폭우 또는 진눈깨비가 섞인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 홍수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위험한 곳은 남부 지역으로 텍사스에는 이날 오전부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으며, 추운 공기가 아직 남아 있는 오클라호마와 캔자스, 아칸소, 미주리 등의 북부 지역에는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북서부에는 태평양에서 발달한 전선이 영향을 미치면서 며칠간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고, 시에라네바다 산맥에는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CNN 방송은 기상청 자료와 자체 분석을 통해 앞으로 나흘동안 미 걸프만 연안과 남동부 지역의 3천700만 명 정도가 폭우와 홍수 위협에 노출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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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이번엔 폭우에 진눈깨비…3천만명 넘게 홍수 위험
    • 입력 2024-01-23 04:27:22
    • 수정2024-01-26 15: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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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서 1주일 넘게 위세를 떨쳤던 '북극 한파'가 물러간 뒤 이번엔 곳곳에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북극 기단이 캐나다에서 더는 남쪽으로 내려오지 않게 되면서 미 전역에 걸쳐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고 미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극한의 추위가 물러가는 대신 캘리포니아 북서부와 오대호 연안, 텍사스, 미시시피강 하류까지 폭우 또는 진눈깨비가 섞인 비가 쏟아지기 시작해 홍수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위험한 곳은 남부 지역으로 텍사스에는 이날 오전부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으며, 추운 공기가 아직 남아 있는 오클라호마와 캔자스, 아칸소, 미주리 등의 북부 지역에는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북서부에는 태평양에서 발달한 전선이 영향을 미치면서 며칠간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고, 시에라네바다 산맥에는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CNN 방송은 기상청 자료와 자체 분석을 통해 앞으로 나흘동안 미 걸프만 연안과 남동부 지역의 3천700만 명 정도가 폭우와 홍수 위협에 노출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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