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대설특보 확대…도로 곳곳 ‘빙판길’

입력 2024.01.23 (06:04) 수정 2024.01.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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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와 전남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손민주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광주에는 밤사이에도 눈발이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며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도로에 눈이 쌓이면서 이른 아침 출근길에 나선 차량들도 서행하고 있습니다.

빙판길로 변한 곳도 많아서 아침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합니다.

밤사이 대설특보도 확대됐습니다.

현재 광주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고, 나주와 담양, 곡성과 장성, 화순, 보성, 장흥과 강진, 해남과 영암, 무안, 함평, 영광과 목포, 신안, 진도 등 전남 16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광주 광산이 13cm로 가장 많고 장성 11, 영암 시종 7.1 함평 6.9 화순 이양 6.2 나주 5.2cm 등 입니다.

광주와 전남 서부권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5에서 20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어제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광주시 서구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운전자 1명이 다쳤습니다.

또 어제 저녁에는 전남 곡성과 해남 등에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6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뱃길이 통제된 곳도 있습니다.

현재 전남에서는 여객선 26개 항로 34척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기상 상황에 따라 항공기와 여객선 통제 상황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번 눈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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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 대설특보 확대…도로 곳곳 ‘빙판길’
    • 입력 2024-01-23 06:04:02
    • 수정2024-01-23 09:09:57
    뉴스광장 1부
[앵커]

광주와 전남에 대설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손민주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광주에는 밤사이에도 눈발이 강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며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도로에 눈이 쌓이면서 이른 아침 출근길에 나선 차량들도 서행하고 있습니다.

빙판길로 변한 곳도 많아서 아침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교통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합니다.

밤사이 대설특보도 확대됐습니다.

현재 광주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고, 나주와 담양, 곡성과 장성, 화순, 보성, 장흥과 강진, 해남과 영암, 무안, 함평, 영광과 목포, 신안, 진도 등 전남 16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은 광주 광산이 13cm로 가장 많고 장성 11, 영암 시종 7.1 함평 6.9 화순 이양 6.2 나주 5.2cm 등 입니다.

광주와 전남 서부권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5에서 20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어제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1시 40분쯤 광주시 서구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운전자 1명이 다쳤습니다.

또 어제 저녁에는 전남 곡성과 해남 등에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6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뱃길이 통제된 곳도 있습니다.

현재 전남에서는 여객선 26개 항로 34척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기상 상황에 따라 항공기와 여객선 통제 상황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번 눈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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