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7개 시군 ‘대설특보’…강풍에 추위도 기승

입력 2024.01.23 (09:46) 수정 2024.01.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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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전북 7개 시군에는 대설특보가, 3개 시군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눈은 내일(24)까지 5에서 15센티미터, 많은 곳은 최대 20센티미터 이상 쌓일 거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눈과 추위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주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눈은 밤사이에도 서해안을 중심으로 계속 내렸습니다.

부안과 김제, 순창, 정읍, 고창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밤사이 대설경보로 바뀌었습니다.

군산과 임실에는 대설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적설량을 보면 순창 복흥이 22.1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정읍 21, 부안 16센티미터 등입니다.

전북도는 오늘 새벽 4시4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발령하고 남원 지리산 정령치 등 3개 도로 19.2km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등의 56개 탐방로 출입이 금지됐고 군산과 부안 등을 오가는 여객선 5개 항로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전북 서부와 순창에는 내일까지 5에서 15, 많은 곳은 20센티미터 이상 눈이 오겠고 순창을 제외한 동부에는 3에서 8센티미터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추위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무주와 진안, 장수 등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낮 최고 기온이 영하 7도에서 영하 4도에 머물러 평년보다 7에서 9도 이상 떨어지겠습니다.

군산, 김제, 부안, 고창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면서 축사나 비닐하우스와 같이 구조물이 무너질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로가 얼 수 있으니 평소보다 천천히 운전하고 차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교통 안전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계량기에 미리 보온 조치를 하는 등 한파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영상편집:정영주·한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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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7개 시군 ‘대설특보’…강풍에 추위도 기승
    • 입력 2024-01-23 09:46:49
    • 수정2024-01-23 11:03:11
    930뉴스(전주)
[앵커]

현재 전북 7개 시군에는 대설특보가, 3개 시군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눈은 내일(24)까지 5에서 15센티미터, 많은 곳은 최대 20센티미터 이상 쌓일 거로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눈과 추위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주 기자!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눈은 밤사이에도 서해안을 중심으로 계속 내렸습니다.

부안과 김제, 순창, 정읍, 고창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밤사이 대설경보로 바뀌었습니다.

군산과 임실에는 대설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적설량을 보면 순창 복흥이 22.1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정읍 21, 부안 16센티미터 등입니다.

전북도는 오늘 새벽 4시4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발령하고 남원 지리산 정령치 등 3개 도로 19.2km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등의 56개 탐방로 출입이 금지됐고 군산과 부안 등을 오가는 여객선 5개 항로도 모두 통제됐습니다.

전북 서부와 순창에는 내일까지 5에서 15, 많은 곳은 20센티미터 이상 눈이 오겠고 순창을 제외한 동부에는 3에서 8센티미터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추위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무주와 진안, 장수 등 동부내륙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낮 최고 기온이 영하 7도에서 영하 4도에 머물러 평년보다 7에서 9도 이상 떨어지겠습니다.

군산, 김제, 부안, 고창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면서 축사나 비닐하우스와 같이 구조물이 무너질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로가 얼 수 있으니 평소보다 천천히 운전하고 차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교통 안전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계량기에 미리 보온 조치를 하는 등 한파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현주입니다.

영상편집:정영주·한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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