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강풍에 제주공항 290여 편 결항…뱃길도 차질

입력 2024.01.23 (12:05) 수정 2024.01.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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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항공편과 배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서연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주에는 어젯밤부터 강풍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현재 한라산 사제비에는 30cm 넘는 눈이 쌓였는데요.

제주국제공항에도 많은 눈이 쌓이면서 제설 작업을 위해 오늘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활주로가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와 대설특보, 이착륙 방향 모두 급변풍 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이 여파로 오늘 제주 기점 항공편 452편 가운데 절반이 넘는 국내선 273편과 국제선 18편 등 290여 편이 결항했거나 사전에 결항 처리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기상 상황에 따라 추가 결항이 이어질 수 있다며, 항공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바닷길 운항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제주도 서부 앞바다에는 풍랑경보가, 이외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로 인해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8개 항로 가운데 목포와 녹동 등 2개 항로만 운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항로 역시 기상 상황에 따라 결항할 수 있어 이용객들은 반드시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제주에 시간당 최고 3cm의 강한 눈이 내리고, 대설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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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설·강풍에 제주공항 290여 편 결항…뱃길도 차질
    • 입력 2024-01-23 12:05:04
    • 수정2024-01-26 15:37:14
    뉴스 12
[앵커]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항공편과 배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서연 기자, 현재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주에는 어젯밤부터 강풍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현재 한라산 사제비에는 30cm 넘는 눈이 쌓였는데요.

제주국제공항에도 많은 눈이 쌓이면서 제설 작업을 위해 오늘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활주로가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와 대설특보, 이착륙 방향 모두 급변풍 특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이 여파로 오늘 제주 기점 항공편 452편 가운데 절반이 넘는 국내선 273편과 국제선 18편 등 290여 편이 결항했거나 사전에 결항 처리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기상 상황에 따라 추가 결항이 이어질 수 있다며, 항공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바닷길 운항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제주도 서부 앞바다에는 풍랑경보가, 이외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로 인해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8개 항로 가운데 목포와 녹동 등 2개 항로만 운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항로 역시 기상 상황에 따라 결항할 수 있어 이용객들은 반드시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제주에 시간당 최고 3cm의 강한 눈이 내리고, 대설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고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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