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 고가 매입 의혹’ 박성빈 전 스파크 대표 소환
입력 2024.01.23 (15:10)
수정 2024.01.23 (15: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KT 자회사가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 동서의 회사 지분을 고가에 매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성빈 전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는 오늘(23일) 오전부터 박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표를 상대로 KT 클라우드가 스파크를 비싼 가격에 매입하게 된 과정 등을 묻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조사에서 박 전 대표는 매도 당시 스파크의 기업 가치는 KT 클라우드가 인수한 가격보다 비싼 3백억 원 이상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인수 협상 과정에서 윤경림 전 KT 사장 등과 접촉한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KT클라우드는 지난 2022년 9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동서인 박 전 대표가 세운 스파크를 206억여 원에 사들였습니다.
검찰은 해당 매입이 정상적인 기업 가치보다 수십억 원 이상 비싸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매입을 두고 현대차가 지난 2021년 7월 경영난에 빠진 구현모 전 KT 대표 형의 회사 지분을 매입한 데 대한 보은 성격으로 KT클라우드가 스파크를 고가에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검찰은 또 이 과정에서 박 전 대표가 서정식 전 오토에버 대표에게 ‘인수 후에도 납품 계약을 잘 유지해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대 뒷돈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해 12월 서 전 대표를, 지난 9일엔 윤동식 KT 클라우드 대표를 각각 소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는 오늘(23일) 오전부터 박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표를 상대로 KT 클라우드가 스파크를 비싼 가격에 매입하게 된 과정 등을 묻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조사에서 박 전 대표는 매도 당시 스파크의 기업 가치는 KT 클라우드가 인수한 가격보다 비싼 3백억 원 이상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인수 협상 과정에서 윤경림 전 KT 사장 등과 접촉한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KT클라우드는 지난 2022년 9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동서인 박 전 대표가 세운 스파크를 206억여 원에 사들였습니다.
검찰은 해당 매입이 정상적인 기업 가치보다 수십억 원 이상 비싸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매입을 두고 현대차가 지난 2021년 7월 경영난에 빠진 구현모 전 KT 대표 형의 회사 지분을 매입한 데 대한 보은 성격으로 KT클라우드가 스파크를 고가에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검찰은 또 이 과정에서 박 전 대표가 서정식 전 오토에버 대표에게 ‘인수 후에도 납품 계약을 잘 유지해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대 뒷돈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해 12월 서 전 대표를, 지난 9일엔 윤동식 KT 클라우드 대표를 각각 소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KT 고가 매입 의혹’ 박성빈 전 스파크 대표 소환
-
- 입력 2024-01-23 15:10:25
- 수정2024-01-23 15:12:39
KT 자회사가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 동서의 회사 지분을 고가에 매입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성빈 전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스파크)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는 오늘(23일) 오전부터 박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표를 상대로 KT 클라우드가 스파크를 비싼 가격에 매입하게 된 과정 등을 묻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조사에서 박 전 대표는 매도 당시 스파크의 기업 가치는 KT 클라우드가 인수한 가격보다 비싼 3백억 원 이상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인수 협상 과정에서 윤경림 전 KT 사장 등과 접촉한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KT클라우드는 지난 2022년 9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동서인 박 전 대표가 세운 스파크를 206억여 원에 사들였습니다.
검찰은 해당 매입이 정상적인 기업 가치보다 수십억 원 이상 비싸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매입을 두고 현대차가 지난 2021년 7월 경영난에 빠진 구현모 전 KT 대표 형의 회사 지분을 매입한 데 대한 보은 성격으로 KT클라우드가 스파크를 고가에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검찰은 또 이 과정에서 박 전 대표가 서정식 전 오토에버 대표에게 ‘인수 후에도 납품 계약을 잘 유지해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대 뒷돈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해 12월 서 전 대표를, 지난 9일엔 윤동식 KT 클라우드 대표를 각각 소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는 오늘(23일) 오전부터 박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표를 상대로 KT 클라우드가 스파크를 비싼 가격에 매입하게 된 과정 등을 묻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조사에서 박 전 대표는 매도 당시 스파크의 기업 가치는 KT 클라우드가 인수한 가격보다 비싼 3백억 원 이상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인수 협상 과정에서 윤경림 전 KT 사장 등과 접촉한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KT클라우드는 지난 2022년 9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동서인 박 전 대표가 세운 스파크를 206억여 원에 사들였습니다.
검찰은 해당 매입이 정상적인 기업 가치보다 수십억 원 이상 비싸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매입을 두고 현대차가 지난 2021년 7월 경영난에 빠진 구현모 전 KT 대표 형의 회사 지분을 매입한 데 대한 보은 성격으로 KT클라우드가 스파크를 고가에 매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검찰은 또 이 과정에서 박 전 대표가 서정식 전 오토에버 대표에게 ‘인수 후에도 납품 계약을 잘 유지해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대 뒷돈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해 12월 서 전 대표를, 지난 9일엔 윤동식 KT 클라우드 대표를 각각 소환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현예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