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중요한건 외모? 내면? ‘미스 일본’ 논란 왜?

입력 2024.01.23 (20:49) 수정 2024.01.23 (20: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제 도쿄에서 열린 미스 일본 콘테스트, 최종 후보 12명 가운데 우승을 차지한 건 우크라이나 출신의 귀화인 시노 카롤리나 씨였습니다.

시노 씨는 원래 부모가 모두 우크라이나 인이었지만, 어머니가 일본인 남성과 재혼하면서 5살 때부터 일본에서 자랐는데요.

일본 국적을 취득한 건, 2년 전인 2022년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결과를 두고 일본 누리꾼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본 고유의 아름다움을 뽑는 대회 취지에 맞지 않는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이 있고요.

반면에, 일본 국적을 가졌는데 인종이 무슨 상관이냐 하는 반응도 있었는데요.

시노 씨는 이날 우승 소감에서 앞으로 다양성을 인정하고 사람을 외형으로 판단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공헌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월드 플러스] 중요한건 외모? 내면? ‘미스 일본’ 논란 왜?
    • 입력 2024-01-23 20:49:06
    • 수정2024-01-23 20:55:24
    월드24
어제 도쿄에서 열린 미스 일본 콘테스트, 최종 후보 12명 가운데 우승을 차지한 건 우크라이나 출신의 귀화인 시노 카롤리나 씨였습니다.

시노 씨는 원래 부모가 모두 우크라이나 인이었지만, 어머니가 일본인 남성과 재혼하면서 5살 때부터 일본에서 자랐는데요.

일본 국적을 취득한 건, 2년 전인 2022년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결과를 두고 일본 누리꾼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본 고유의 아름다움을 뽑는 대회 취지에 맞지 않는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이 있고요.

반면에, 일본 국적을 가졌는데 인종이 무슨 상관이냐 하는 반응도 있었는데요.

시노 씨는 이날 우승 소감에서 앞으로 다양성을 인정하고 사람을 외형으로 판단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데 공헌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