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우간다 다자회의서 선진국-개도국 격차 비판…“불평등한 질서 바로잡아야”

입력 2024.01.24 (08:37) 수정 2024.01.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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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열린 제3차 개발도상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선진국과 개도국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며 “불평등한 국제경제 질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4일) 김선경 외무성 부상이 현지 연설에서 “국제경제 관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발전된 나라(선진국)들과 발전도상나라(개발도상국)들 사이의 불균형적인 개발격차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김 부상은 또한 “현실은 국제경제 분야에서 발전된 나라들과의 협상력을 높이고 정의롭고 공정한 새로운 국제경제 질서를 세우기 위한 노력을 배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특정한 가치관과 경제 방식을 유일처방으로 강요하려는 시도들을 단호히 배격하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주권침해로 이어지고 있는 일방적이며 강압적인 경제조치들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발전도상나라들의 정상적인 발전을 저애(저해)하는 불평등한 국제경제 질서를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부상은 북한이 개도국 간 협력에 적극 기여할 용의가 있으며 “앞으로도 인류 공동 번영과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하는 데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김 부상은 현지에서 지난해 9월 북한 정권수립 75주년 당시 방북한 류궈중 중국 부총리를 비롯해 쿠바 부주석, 튀르키예 부대통령, 우간다·적도기니 대통령,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총리 등과 면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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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4 08: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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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북한이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열린 제3차 개발도상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선진국과 개도국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며 “불평등한 국제경제 질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4일) 김선경 외무성 부상이 현지 연설에서 “국제경제 관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발전된 나라(선진국)들과 발전도상나라(개발도상국)들 사이의 불균형적인 개발격차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김 부상은 또한 “현실은 국제경제 분야에서 발전된 나라들과의 협상력을 높이고 정의롭고 공정한 새로운 국제경제 질서를 세우기 위한 노력을 배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특정한 가치관과 경제 방식을 유일처방으로 강요하려는 시도들을 단호히 배격하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주권침해로 이어지고 있는 일방적이며 강압적인 경제조치들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며 “발전도상나라들의 정상적인 발전을 저애(저해)하는 불평등한 국제경제 질서를 시급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부상은 북한이 개도국 간 협력에 적극 기여할 용의가 있으며 “앞으로도 인류 공동 번영과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하는 데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김 부상은 현지에서 지난해 9월 북한 정권수립 75주년 당시 방북한 류궈중 중국 부총리를 비롯해 쿠바 부주석, 튀르키예 부대통령, 우간다·적도기니 대통령,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총리 등과 면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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