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한반도본부장, EU서 “북러 군사협력,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

입력 2024.01.24 (08:59) 수정 2024.01.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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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유럽연합(EU)에서 북러 무기거래와 군사기술 협력은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 안보가 불가분의 관계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현지시각 23일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EU 본부 정치안보위원회에 참석해 북한 핵·미사일과 사이버 위협에 대해 브리핑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또한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장에 무기를 공급해 유럽의 안보를 위협하는 동시에, 핵 선제공격과 영토 점령을 운운하는 등 남한테 대한 위협 수위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EU에 북한 핵무기 개발 자금줄 차단을 위해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대응에 긴밀하게 공조하자고 제안하는 한편, EU가 북한 인권문제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번 브리핑은 EU 초청으로 열렸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당일 엔리케 모라 베나벤테 EU 대외관계청 사무차장 및 니클라스 크반스트룀 EU 대외관계청 아태실장을 각각 면담하고 대북 공조를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북한이 국제 정세를 이용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역내 긴장을 계속 높이고 있다고 규탄하고, 북한제 무기 확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한 무기 및 핵 확산을 방지하는 국제 체제를 위반하는 북한의 불법 행위에 제재 등 여러 수단을 활용해 대응하는 등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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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4 08:59:56
    • 수정2024-01-24 09: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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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유럽연합(EU)에서 북러 무기거래와 군사기술 협력은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 안보가 불가분의 관계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현지시각 23일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EU 본부 정치안보위원회에 참석해 북한 핵·미사일과 사이버 위협에 대해 브리핑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또한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장에 무기를 공급해 유럽의 안보를 위협하는 동시에, 핵 선제공격과 영토 점령을 운운하는 등 남한테 대한 위협 수위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EU에 북한 핵무기 개발 자금줄 차단을 위해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 대응에 긴밀하게 공조하자고 제안하는 한편, EU가 북한 인권문제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번 브리핑은 EU 초청으로 열렸다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당일 엔리케 모라 베나벤테 EU 대외관계청 사무차장 및 니클라스 크반스트룀 EU 대외관계청 아태실장을 각각 면담하고 대북 공조를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북한이 국제 정세를 이용해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역내 긴장을 계속 높이고 있다고 규탄하고, 북한제 무기 확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한 무기 및 핵 확산을 방지하는 국제 체제를 위반하는 북한의 불법 행위에 제재 등 여러 수단을 활용해 대응하는 등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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