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37km 역주행한 택시 기사 입건

입력 2024.01.24 (15:13) 수정 2024.01.24 (15: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새벽 시간 고속도로를 역주행한 택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60대 택시기사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어제 오전 5시 반쯤, 대구 동성로에서 손님을 태운 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달리다 반대 방향이라는 손님의 말을 듣고 차를 돌려 부산방향으로 22분간 37킬로미터 가량을 역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순찰차를 지그재그로 운전하는 방식으로 마주 오던 다른 차량을 정차시킨 뒤 대형 화물차 2대를 고속도로와 갓길에 세워 방어선을 구축하고, 순찰차를 이용해 역주행 택시를 뒤쫓은 결과 경주 건천읍 부근에서 역주행 택시를 세웠습니다.

A씨에게서 음주나 약물 투여 정황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경북경찰청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부고속도로 37km 역주행한 택시 기사 입건
    • 입력 2024-01-24 15:13:02
    • 수정2024-01-24 15:19:28
    사회
새벽 시간 고속도로를 역주행한 택시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60대 택시기사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어제 오전 5시 반쯤, 대구 동성로에서 손님을 태운 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달리다 반대 방향이라는 손님의 말을 듣고 차를 돌려 부산방향으로 22분간 37킬로미터 가량을 역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순찰차를 지그재그로 운전하는 방식으로 마주 오던 다른 차량을 정차시킨 뒤 대형 화물차 2대를 고속도로와 갓길에 세워 방어선을 구축하고, 순찰차를 이용해 역주행 택시를 뒤쫓은 결과 경주 건천읍 부근에서 역주행 택시를 세웠습니다.

A씨에게서 음주나 약물 투여 정황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경북경찰청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