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 익어가는 서울 도심 거리

입력 2005.10.17 (22:1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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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가을 정취를 느끼로 멀리 나들이 가는분들 많습니다.
도심속 가을정경에도 눈길을 돌려보시죠! 최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의 가로수가 가을 빛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기와 지붕에 내려 앉은 단풍, 거리에 흩날리는 낙엽이 가을이 깊어감을 알려줍니다.

따사로운 햇살에 샛노랗게 익어가는 모과 열매는 가을 날의 여유를 느끼게 합니다.

<인터뷰>이보라(서울 길동): "도심이 삭막해 보이는데 모과 나무가 있음으로해서 마음도 더 여유로워지고 마을도 더 살아보이는 거 같아요."

산책로를 따라 주렁주렁 열린 감 송이가 파란 가을 하늘과 대조를 이룹니다.

거리마다 달콤한 과일 향이 퍼질 듯하고.. 시민들은 어느새 가을의 낭만에 취했습니다.

<인터뷰>김명순(서울 묵동): "과일이 이래 열리니 이리 지나다니면 얼마나 좋아요.. "

잘 익은 감은 까치의 몫입니다.

서울시가 선정한 이른바 '열매가 있는 거리'는 모두 6곳, 13킬로미터에 이릅니다.

거리마다 가로수 사이로 찬바람이 맴돌면서 도심의 가을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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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매 익어가는 서울 도심 거리
    • 입력 2005-10-17 21:40:14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가을 정취를 느끼로 멀리 나들이 가는분들 많습니다. 도심속 가을정경에도 눈길을 돌려보시죠! 최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의 가로수가 가을 빛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기와 지붕에 내려 앉은 단풍, 거리에 흩날리는 낙엽이 가을이 깊어감을 알려줍니다. 따사로운 햇살에 샛노랗게 익어가는 모과 열매는 가을 날의 여유를 느끼게 합니다. <인터뷰>이보라(서울 길동): "도심이 삭막해 보이는데 모과 나무가 있음으로해서 마음도 더 여유로워지고 마을도 더 살아보이는 거 같아요." 산책로를 따라 주렁주렁 열린 감 송이가 파란 가을 하늘과 대조를 이룹니다. 거리마다 달콤한 과일 향이 퍼질 듯하고.. 시민들은 어느새 가을의 낭만에 취했습니다. <인터뷰>김명순(서울 묵동): "과일이 이래 열리니 이리 지나다니면 얼마나 좋아요.. " 잘 익은 감은 까치의 몫입니다. 서울시가 선정한 이른바 '열매가 있는 거리'는 모두 6곳, 13킬로미터에 이릅니다. 거리마다 가로수 사이로 찬바람이 맴돌면서 도심의 가을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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