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이스 구보 최종전에서도 부진…이강인과 만날까?

입력 2024.01.25 (21:50) 수정 2024.01.2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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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가 16강에서 만날 수 있는 일본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인도네시아를 꺾고 조 2위를 확정했습니다.

일본의 에이스로 꼽히는 구보는 16강에서 '절친 맞대결'을 펼칠 수 있는 이강인에 대해 묘한 안부 인사를 건넸는데요.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는 예상대로였습니다.

전반 6분 페널티킥을 시작으로 3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습니다.

그러나 개막 전부터 에이스로 주목받은 구보는 첫 선발 출전에서도 부진했습니다.

패스 정확도는 60%대, 한차례 유효 슈팅도 못 했고 공을 빼앗기는 턴오버도 26번 기록했습니다.

구보는 경기 뒤 16강 한일 맞대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구보 다케후사/일본 축구대표 : "16강 한일전이 되면 저에겐 국가대표로 첫 한일전이어서 아주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대회 개막 전부터 스페인 유학 시절 절친, 이강인과 구보의 맞대결 가능성은 뜨거운 관심사였습니다.

이강인이 바레인전 멀티 골을 기록하며 활약한 반면, 구보는 부상 여파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이른 맞대결 가능성에 구보는 이강인을 향해 짓궂은 농담도 던졌습니다.

["(16강에서 만나면) 이강인에게 제발 가만히 있어 달라고 부탁하고 싶네요. 전 항상 이강인이 최선 다해 잘하길 바라고 있어요. 다음 경기, 16강전은 제외하고요."]

우정과 승부 사이에서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이강인과 구보.

축구팬들의 시선이 16강 한일전 성사 여부에 고정돼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영상제공:스포티비 뉴스/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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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에이스 구보 최종전에서도 부진…이강인과 만날까?
    • 입력 2024-01-25 21:50:14
    • 수정2024-01-25 22: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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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가 16강에서 만날 수 있는 일본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인도네시아를 꺾고 조 2위를 확정했습니다.

일본의 에이스로 꼽히는 구보는 16강에서 '절친 맞대결'을 펼칠 수 있는 이강인에 대해 묘한 안부 인사를 건넸는데요.

박주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는 예상대로였습니다.

전반 6분 페널티킥을 시작으로 3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습니다.

그러나 개막 전부터 에이스로 주목받은 구보는 첫 선발 출전에서도 부진했습니다.

패스 정확도는 60%대, 한차례 유효 슈팅도 못 했고 공을 빼앗기는 턴오버도 26번 기록했습니다.

구보는 경기 뒤 16강 한일 맞대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구보 다케후사/일본 축구대표 : "16강 한일전이 되면 저에겐 국가대표로 첫 한일전이어서 아주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대회 개막 전부터 스페인 유학 시절 절친, 이강인과 구보의 맞대결 가능성은 뜨거운 관심사였습니다.

이강인이 바레인전 멀티 골을 기록하며 활약한 반면, 구보는 부상 여파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이른 맞대결 가능성에 구보는 이강인을 향해 짓궂은 농담도 던졌습니다.

["(16강에서 만나면) 이강인에게 제발 가만히 있어 달라고 부탁하고 싶네요. 전 항상 이강인이 최선 다해 잘하길 바라고 있어요. 다음 경기, 16강전은 제외하고요."]

우정과 승부 사이에서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이강인과 구보.

축구팬들의 시선이 16강 한일전 성사 여부에 고정돼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영상제공:스포티비 뉴스/그래픽: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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