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어제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 지도…핵잠수함 건조 파악”

입력 2024.01.29 (06:23) 수정 2024.01.29 (06: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시험 발사를 지도하고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둘러봤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29일) 김 위원장이 "새로 개발된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시험 발사를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이어 미사일들이 7,421초, 7,445초간 동해 상공에서 비행해 섬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발사한 미사일은 2발로 보이며 구체적인 비행 거리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매체는 김 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이 "핵 동력 잠수함과 기타 신형 함선 건조 사업과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하시고, 해당 부문들이 수행할 당면 과업과 국가적 대책안들을 밝히셨으며 그 집행 방도에 대한 중요한 결론을 주셨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해군의 핵 무장화는 절박한 시대적 과업이며 국가 핵전략 무력 건설의 중핵적 요구로 된다"며 "군 핵 무장화 실현과 국가 핵 억제력의 작용 공간을 다각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데서 나서는 강령적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오전 8시쯤 잠수함 관련 시설이 밀집한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여러 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김정은 어제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 지도…핵잠수함 건조 파악”
    • 입력 2024-01-29 06:23:46
    • 수정2024-01-29 06:26:34
    정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8일,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시험 발사를 지도하고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둘러봤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29일) 김 위원장이 "새로 개발된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형' 시험 발사를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이어 미사일들이 7,421초, 7,445초간 동해 상공에서 비행해 섬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발사한 미사일은 2발로 보이며 구체적인 비행 거리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매체는 김 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사업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이 "핵 동력 잠수함과 기타 신형 함선 건조 사업과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하시고, 해당 부문들이 수행할 당면 과업과 국가적 대책안들을 밝히셨으며 그 집행 방도에 대한 중요한 결론을 주셨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은 "해군의 핵 무장화는 절박한 시대적 과업이며 국가 핵전략 무력 건설의 중핵적 요구로 된다"며 "군 핵 무장화 실현과 국가 핵 억제력의 작용 공간을 다각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데서 나서는 강령적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제 오전 8시쯤 잠수함 관련 시설이 밀집한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여러 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