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경찰청장 불러 피습 대책 논의…민주, 정무위 소집해 ‘이재명 피습’ 질의

입력 2024.01.29 (12:01) 수정 2024.01.29 (14: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잇따라 발생한 정치인 테러 사건을 두고 여야가 각자 해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희근 경찰청장을 국회로 불러 예방 대책을 논의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를 단독으로 개의해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했습니다.

김보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윤희근 경찰청장으로부터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과 관련된 내용을 보고받았습니다.

새해부터 잇따른 정치인 피습 사건과 관련한 안전대책 등도 논의했습니다.

윤희근 청장은 이번 피습 사건을 계기로 주요 정치인들의 신변 보호팀을 예년 총선보다 조기에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배 의원 피습 사건을 두고 "테러 행위가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음모론의 소재로 이용돼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하루빨리 선거제 입장을 정해 협상 테이블로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위성정당 창당 준비에 들어간 데 대해선 민주당 폭거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무위원회를 단독 소집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등에 대한 현안질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 당시 부산경찰청이 의도적으로 사건 현장을 청소했다며 이는 '출혈량 적음'이라는 총리실 산하 대테러종합상황실의 문자 메시지 내용을 입증하기 위한 '수사 은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한규 의원은 "대테러센터에서 이 대표 피습이 대단한 일이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테러라고 해석하는 걸 미루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선거제와 관련해서는 이번 주 안으로 의견 수렴을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지도부에서 선거제 개편 방식을 결정하고 이번 주 안으로 당 내 의견을 모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 경찰청장 불러 피습 대책 논의…민주, 정무위 소집해 ‘이재명 피습’ 질의
    • 입력 2024-01-29 12:01:48
    • 수정2024-01-29 14:12:54
    뉴스 12
[앵커]

최근 잇따라 발생한 정치인 테러 사건을 두고 여야가 각자 해법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희근 경찰청장을 국회로 불러 예방 대책을 논의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상임위를 단독으로 개의해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했습니다.

김보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윤희근 경찰청장으로부터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과 관련된 내용을 보고받았습니다.

새해부터 잇따른 정치인 피습 사건과 관련한 안전대책 등도 논의했습니다.

윤희근 청장은 이번 피습 사건을 계기로 주요 정치인들의 신변 보호팀을 예년 총선보다 조기에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배 의원 피습 사건을 두고 "테러 행위가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음모론의 소재로 이용돼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하루빨리 선거제 입장을 정해 협상 테이블로 나오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위성정당 창당 준비에 들어간 데 대해선 민주당 폭거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무위원회를 단독 소집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등에 대한 현안질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 피습 당시 부산경찰청이 의도적으로 사건 현장을 청소했다며 이는 '출혈량 적음'이라는 총리실 산하 대테러종합상황실의 문자 메시지 내용을 입증하기 위한 '수사 은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한규 의원은 "대테러센터에서 이 대표 피습이 대단한 일이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테러라고 해석하는 걸 미루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선거제와 관련해서는 이번 주 안으로 의견 수렴을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지도부에서 선거제 개편 방식을 결정하고 이번 주 안으로 당 내 의견을 모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