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정비사업 지원…‘미래도시 지원센터’ 9곳 개소

주택 정비사업 추진을 지원할 '미래도시 지원센터' 9곳이 문을 엽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부동산원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과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미래도시 지원센터는 1기 신도시 5곳(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과 전국 주요 도시 4곳(서울, 부산, 광주, 대전) 등 9곳에 우선 설치합니다.

LH에서 운영하는 지원센터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지자체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와 전화 상담을 진행하고, 컨설팅을 원하는 경우 예약신청 후 대면 상담을 지원합니다.

컨설팅은 기본계획 수립 이전에는 특별법 유형별 사업방식과 사업 착수 가능성 등에 대한 기본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본계획 수립 이후에는 구체적인 사업구상 분석과 향후 사업 추진 절차 등에 대한 심층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부동산원에서 운영하는 지원센터에서는 도시정비법에 따라 시행하는 재개발·재건축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정비사업에 착수하려는 주민들에게는 사업 절차 등 복잡하고 어려운 관계 법령에 대한 자문과 함께 정비구역 법적 요건 검토 등 정비사업 착수 가능성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오늘 오후 군포시청에 문을 여는 미래도시 지원센터 현판식에 참석해 정비사업 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노후주택의 원활하고 신속한 정비를 통한 주택공급 확대 의지를 밝힐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토교통부·LH·한국부동산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