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28층에 S·O·S!…70대 노인, 기지로 살았다 [50초 리포트]
입력 2024.01.30 (11:33)
수정 2024.01.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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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창문 밖에 내걸린 검은색 종이, 'SOS'라는 글자가 큼지막하게 적혀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인천경찰청 종합상황실에 구조 요청이 적인 종이가 걸려있단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찰은 이 아파트 15층부터 세대마다 초인종을 눌러 구조 요청자를 확인했습니다.
결국 28층에서 응답이 없는 집을 찾아 내부를 수색했고, 6㎡ 남짓한 화재 대피 공간에서 추위에 떨고 있던 70대 남성 A 씨를 발견했습니다.
A 씨는 집을 환기하려고 대피 공간에 들어갔다 문이 안에서 잠겨 속옷 차림으로 20시간 넘게 갇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휴대전화가 없었던 A 씨는 검은 색 상자를 칼로 긁어 'SOS'라는 글자를 만들고, 창문 밖에 내걸었습니다.
구조된 A 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지난해 12월, 인천경찰청 종합상황실에 구조 요청이 적인 종이가 걸려있단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찰은 이 아파트 15층부터 세대마다 초인종을 눌러 구조 요청자를 확인했습니다.
결국 28층에서 응답이 없는 집을 찾아 내부를 수색했고, 6㎡ 남짓한 화재 대피 공간에서 추위에 떨고 있던 70대 남성 A 씨를 발견했습니다.
A 씨는 집을 환기하려고 대피 공간에 들어갔다 문이 안에서 잠겨 속옷 차림으로 20시간 넘게 갇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휴대전화가 없었던 A 씨는 검은 색 상자를 칼로 긁어 'SOS'라는 글자를 만들고, 창문 밖에 내걸었습니다.
구조된 A 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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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28층에 S·O·S!…70대 노인, 기지로 살았다 [50초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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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1-30 11:33:02
- 수정2024-01-30 13:20:33
아파트 창문 밖에 내걸린 검은색 종이, 'SOS'라는 글자가 큼지막하게 적혀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인천경찰청 종합상황실에 구조 요청이 적인 종이가 걸려있단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찰은 이 아파트 15층부터 세대마다 초인종을 눌러 구조 요청자를 확인했습니다.
결국 28층에서 응답이 없는 집을 찾아 내부를 수색했고, 6㎡ 남짓한 화재 대피 공간에서 추위에 떨고 있던 70대 남성 A 씨를 발견했습니다.
A 씨는 집을 환기하려고 대피 공간에 들어갔다 문이 안에서 잠겨 속옷 차림으로 20시간 넘게 갇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휴대전화가 없었던 A 씨는 검은 색 상자를 칼로 긁어 'SOS'라는 글자를 만들고, 창문 밖에 내걸었습니다.
구조된 A 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지난해 12월, 인천경찰청 종합상황실에 구조 요청이 적인 종이가 걸려있단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찰은 이 아파트 15층부터 세대마다 초인종을 눌러 구조 요청자를 확인했습니다.
결국 28층에서 응답이 없는 집을 찾아 내부를 수색했고, 6㎡ 남짓한 화재 대피 공간에서 추위에 떨고 있던 70대 남성 A 씨를 발견했습니다.
A 씨는 집을 환기하려고 대피 공간에 들어갔다 문이 안에서 잠겨 속옷 차림으로 20시간 넘게 갇혔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휴대전화가 없었던 A 씨는 검은 색 상자를 칼로 긁어 'SOS'라는 글자를 만들고, 창문 밖에 내걸었습니다.
구조된 A 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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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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