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이모저모, “돌아온 영웅들”

<앵커 멘트>

세계펜싱선수권대회 금메달의 쾌거를 이룩한 여자 플뢰레 선수들의 합류로 체전 열기는 더욱 고조됐습니다.
전국체전 이모저모를 정현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체전 펜싱장에서도 돌아온 영웅들을 뜨겁게 맞았습니다.
계속된 출전에 지칠만도 하지만 칼끝의 날카로움은 여전했습니다.
세계선수권 대역전극의 1등 공신 남현희는 개인전에서 우승해 세계 최고 기량을 입증했습니다.
<인터뷰> 남현희(펜싱) : “힘들었어요. 게임이 잘 풀릴지.. 일단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임했고요.”

배구 코트는 여학생 팬들로 떠들썩했습니다.
얼짱으로 통하는 인하대학의 에이스 김요한을 보기 위해서 입니다.
키 198센티미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환상적인 스파이크에 여학생들의 환호성은 그칠줄 몰랐습니다.
<인터뷰> 김요한(인하대) : “응원해 주니까 감사하고..”

형이 넘겨준 바통을 들고 동생이 힘차게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쌍둥이 박세현, 세정 형제는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 5개를 합작하며 가장 뛰어난 형제 선수로 주목받았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