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15년 만에 등록금 인상…광주·전남 대부분 대학 ‘동결’

입력 2024.01.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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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가 15년 만에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조선대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2024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4.9%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9년 이후 15년 만의 인상으로 조선대는 인상된 등록금의 63.55%를 글로컬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나머지는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에 쓸 방침입니다.

앞서 호남대, 동신대, 광주대 등 광주전남 대부분 대학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고, 광주교대는 4% 인상, 전남대는 대학원 등록금만 2~2.5%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광주 한 사립대학 관계자는 “학령 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쏠림 현상으로 신입생이 줄고 있어 재정 상황이 어렵지만, 등록금을 인상할 경우 교육부의 국가장학금 Ⅱ지원에서 불이익을 받는 등 인상 결정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2024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 법정 한도를 5.64%로 공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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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31 20:24:17
    광주
조선대학교가 15년 만에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조선대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2024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4.9%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9년 이후 15년 만의 인상으로 조선대는 인상된 등록금의 63.55%를 글로컬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나머지는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에 쓸 방침입니다.

앞서 호남대, 동신대, 광주대 등 광주전남 대부분 대학은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했고, 광주교대는 4% 인상, 전남대는 대학원 등록금만 2~2.5%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광주 한 사립대학 관계자는 “학령 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쏠림 현상으로 신입생이 줄고 있어 재정 상황이 어렵지만, 등록금을 인상할 경우 교육부의 국가장학금 Ⅱ지원에서 불이익을 받는 등 인상 결정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2024학년도 대학 등록금 인상률 법정 한도를 5.64%로 공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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