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회의원은 봉사·헌신…국민 중위소득 정도 세비 받자”

입력 2024.02.01 (15:53) 수정 2024.02.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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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개인 의견을 전제로 국회의원 보수를 “국민 중위소득에 해당하는 정도의 액수”로 줄이자고 제안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1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회의원 보수인 세비가 올해 지난해보다 1.7% 오른 1억 5천700만 원으로 책정된 것과 관련해 “이 기회에 세비 문제에 대해서 한번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세비는) 물가 인상률이라든가 공무원 급여 인상률 관리에 연동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고위공직자가 더 많은 급여를 받는 구조지만,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이고, 단순한 고위공직자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임무가 중하고 영예가 높으니까 (세비도) 높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국민을 대표하는 직역이기 때문에 상징적으로 우리 국민들 중위 소득에 해당하는 정도의 액수를 세비로 받는 것이 어떨까”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의원이 되고자 하는 분들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국민에게 봉사하고 헌신하기 위해서 이 길에 나선 것”이라며 “여야 진영을 넘어서 국민 눈높이를 감안해 진지하게 논의하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위원장은 그러나 이 같은 제안이 지금까지 제시해 온 ‘정치개혁’ 시리즈와는 달리 “아직 제 개인의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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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1 15:53:29
    • 수정2024-02-01 15:58:59
    정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개인 의견을 전제로 국회의원 보수를 “국민 중위소득에 해당하는 정도의 액수”로 줄이자고 제안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1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회의원 보수인 세비가 올해 지난해보다 1.7% 오른 1억 5천700만 원으로 책정된 것과 관련해 “이 기회에 세비 문제에 대해서 한번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세비는) 물가 인상률이라든가 공무원 급여 인상률 관리에 연동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고위공직자가 더 많은 급여를 받는 구조지만,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이고, 단순한 고위공직자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임무가 중하고 영예가 높으니까 (세비도) 높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국민을 대표하는 직역이기 때문에 상징적으로 우리 국민들 중위 소득에 해당하는 정도의 액수를 세비로 받는 것이 어떨까”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의원이 되고자 하는 분들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국민에게 봉사하고 헌신하기 위해서 이 길에 나선 것”이라며 “여야 진영을 넘어서 국민 눈높이를 감안해 진지하게 논의하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위원장은 그러나 이 같은 제안이 지금까지 제시해 온 ‘정치개혁’ 시리즈와는 달리 “아직 제 개인의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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