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8강전…2m 장신 수비를 뚫어라
입력 2024.02.02 (22:05)
수정 2024.02.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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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4년 만의 아시안컵 탈환에 나선 축구 대표팀이 잠시 후 호주와 8강전을 치릅니다.
호주는 키 2m에 육박하는 장신 수비수 해리 수타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수비 조직력이 강점인데요.
우리 대표팀은 체력에서 열세지만 자신감과 기세로 호주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호주와의 운명의 8강전이 이제 약 3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기가 열릴 이곳 알 자누브 스타디움도 곧 붉은 함성 소리로 물들 예정입니다.
사우디전 혈투 이후 회복 시간은 단 이틀뿐이었지만, 부쩍 선선해진 날씨 속에 대표팀의 높아진 사기는 피로까지 잊게 하고 있습니다.
길었던 골 침묵을 깬 스트라아커 조규성의 자신감도 하늘을 찌릅니다.
[조규성/축구 국가대표 : "(2015년 대회 결승전에선 호주에 졌는데?) 그땐 제가 없었고요 하하.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잘 안나는 것 같습니다. 득점력에서는 큰 걱정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8강 상대 호주는 강한 피지컬로 상대를 찍어 누르는 압박 축구가 특징입니다.
이번 대회 단 1실점의 짠물 수비를 자랑하는 가운데 득점력까지 갖춘 2m 장신 수비수 해리 수타를 특히 경계해야 합니다.
[아널드/호주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는 4경기에서 한 골만 내주었지만, 한국은 7골이나 허용했죠. 90분 동안 압박을 계속할 것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승리에 대한 열망을 가장 큰 무기로 내세웠습니다.
[클린스만/축구 대표팀 감독 : "우리는 여전히 목말라 있습니다. 상대의 어떤 도발도 상관없어요. 전혀 문제 될 게 없습니다."]
지면 끝인 운명의 승부가 시작됐습니다.
태극전사들은 강한 정신력이 체력을 압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호주전에서 증명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박경상
64년 만의 아시안컵 탈환에 나선 축구 대표팀이 잠시 후 호주와 8강전을 치릅니다.
호주는 키 2m에 육박하는 장신 수비수 해리 수타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수비 조직력이 강점인데요.
우리 대표팀은 체력에서 열세지만 자신감과 기세로 호주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호주와의 운명의 8강전이 이제 약 3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기가 열릴 이곳 알 자누브 스타디움도 곧 붉은 함성 소리로 물들 예정입니다.
사우디전 혈투 이후 회복 시간은 단 이틀뿐이었지만, 부쩍 선선해진 날씨 속에 대표팀의 높아진 사기는 피로까지 잊게 하고 있습니다.
길었던 골 침묵을 깬 스트라아커 조규성의 자신감도 하늘을 찌릅니다.
[조규성/축구 국가대표 : "(2015년 대회 결승전에선 호주에 졌는데?) 그땐 제가 없었고요 하하.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잘 안나는 것 같습니다. 득점력에서는 큰 걱정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8강 상대 호주는 강한 피지컬로 상대를 찍어 누르는 압박 축구가 특징입니다.
이번 대회 단 1실점의 짠물 수비를 자랑하는 가운데 득점력까지 갖춘 2m 장신 수비수 해리 수타를 특히 경계해야 합니다.
[아널드/호주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는 4경기에서 한 골만 내주었지만, 한국은 7골이나 허용했죠. 90분 동안 압박을 계속할 것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승리에 대한 열망을 가장 큰 무기로 내세웠습니다.
[클린스만/축구 대표팀 감독 : "우리는 여전히 목말라 있습니다. 상대의 어떤 도발도 상관없어요. 전혀 문제 될 게 없습니다."]
지면 끝인 운명의 승부가 시작됐습니다.
태극전사들은 강한 정신력이 체력을 압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호주전에서 증명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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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2-02 22: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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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년 만의 아시안컵 탈환에 나선 축구 대표팀이 잠시 후 호주와 8강전을 치릅니다.
호주는 키 2m에 육박하는 장신 수비수 해리 수타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수비 조직력이 강점인데요.
우리 대표팀은 체력에서 열세지만 자신감과 기세로 호주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호주와의 운명의 8강전이 이제 약 3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기가 열릴 이곳 알 자누브 스타디움도 곧 붉은 함성 소리로 물들 예정입니다.
사우디전 혈투 이후 회복 시간은 단 이틀뿐이었지만, 부쩍 선선해진 날씨 속에 대표팀의 높아진 사기는 피로까지 잊게 하고 있습니다.
길었던 골 침묵을 깬 스트라아커 조규성의 자신감도 하늘을 찌릅니다.
[조규성/축구 국가대표 : "(2015년 대회 결승전에선 호주에 졌는데?) 그땐 제가 없었고요 하하.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잘 안나는 것 같습니다. 득점력에서는 큰 걱정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8강 상대 호주는 강한 피지컬로 상대를 찍어 누르는 압박 축구가 특징입니다.
이번 대회 단 1실점의 짠물 수비를 자랑하는 가운데 득점력까지 갖춘 2m 장신 수비수 해리 수타를 특히 경계해야 합니다.
[아널드/호주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는 4경기에서 한 골만 내주었지만, 한국은 7골이나 허용했죠. 90분 동안 압박을 계속할 것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승리에 대한 열망을 가장 큰 무기로 내세웠습니다.
[클린스만/축구 대표팀 감독 : "우리는 여전히 목말라 있습니다. 상대의 어떤 도발도 상관없어요. 전혀 문제 될 게 없습니다."]
지면 끝인 운명의 승부가 시작됐습니다.
태극전사들은 강한 정신력이 체력을 압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호주전에서 증명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박경상
64년 만의 아시안컵 탈환에 나선 축구 대표팀이 잠시 후 호주와 8강전을 치릅니다.
호주는 키 2m에 육박하는 장신 수비수 해리 수타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수비 조직력이 강점인데요.
우리 대표팀은 체력에서 열세지만 자신감과 기세로 호주전 필승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도하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호주와의 운명의 8강전이 이제 약 3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경기가 열릴 이곳 알 자누브 스타디움도 곧 붉은 함성 소리로 물들 예정입니다.
사우디전 혈투 이후 회복 시간은 단 이틀뿐이었지만, 부쩍 선선해진 날씨 속에 대표팀의 높아진 사기는 피로까지 잊게 하고 있습니다.
길었던 골 침묵을 깬 스트라아커 조규성의 자신감도 하늘을 찌릅니다.
[조규성/축구 국가대표 : "(2015년 대회 결승전에선 호주에 졌는데?) 그땐 제가 없었고요 하하.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잘 안나는 것 같습니다. 득점력에서는 큰 걱정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8강 상대 호주는 강한 피지컬로 상대를 찍어 누르는 압박 축구가 특징입니다.
이번 대회 단 1실점의 짠물 수비를 자랑하는 가운데 득점력까지 갖춘 2m 장신 수비수 해리 수타를 특히 경계해야 합니다.
[아널드/호주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는 4경기에서 한 골만 내주었지만, 한국은 7골이나 허용했죠. 90분 동안 압박을 계속할 것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승리에 대한 열망을 가장 큰 무기로 내세웠습니다.
[클린스만/축구 대표팀 감독 : "우리는 여전히 목말라 있습니다. 상대의 어떤 도발도 상관없어요. 전혀 문제 될 게 없습니다."]
지면 끝인 운명의 승부가 시작됐습니다.
태극전사들은 강한 정신력이 체력을 압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호주전에서 증명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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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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