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면에 든 순직 소방관…“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입력 2024.02.03 (21:08)
수정 2024.02.0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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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청년 소방관 두 명의 영결식이 오늘(3일) 엄수됐습니다.
유족과 동료들은 눈물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습니다.
오아영 기잡니다.
[리포트]
태극기로 감싼 고인들이 영결식장에 들어옵니다.
고 김수광 소방장, 그리고 고 박수훈 소방교...
동료 소방관들이 비통한 마음으로 고인들의 마지막 길을 배웅합니다.
[윤인규/경북 문경소방서 소방사 : "장비를 착용하고 현장으로 진입하시던 늠름한 뒷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하늘의 별이 된 고인들에게 이제 할 수 있는 약속이라곤 잊지 않겠다는 다짐 뿐입니다.
[송현수/故 박수훈 소방교 후배 : "너무 슬프지만 자랑스럽게 웃으면서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희생과 헌신을 사명으로 삼았다지만, 너무나도 짧았던 생애.
[김동현/故 김수광 소방장 친구 : "다음 생에는 희생하며 사는 인생보다 너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너의 행복, 가족, 친구들을 생각하고 더욱더 행복했으면 좋겠어."]
헌화와 분향 뒤 영결식장을 빠져나가는 운구 행렬.
이제는 아들을 보내야 하는 어머니는 무너지는 가슴을 부여잡습니다.
고인들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었습니다.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달려갈 것입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그들의 생명을 지켜낼 것입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그래픽:이보경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청년 소방관 두 명의 영결식이 오늘(3일) 엄수됐습니다.
유족과 동료들은 눈물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습니다.
오아영 기잡니다.
[리포트]
태극기로 감싼 고인들이 영결식장에 들어옵니다.
고 김수광 소방장, 그리고 고 박수훈 소방교...
동료 소방관들이 비통한 마음으로 고인들의 마지막 길을 배웅합니다.
[윤인규/경북 문경소방서 소방사 : "장비를 착용하고 현장으로 진입하시던 늠름한 뒷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하늘의 별이 된 고인들에게 이제 할 수 있는 약속이라곤 잊지 않겠다는 다짐 뿐입니다.
[송현수/故 박수훈 소방교 후배 : "너무 슬프지만 자랑스럽게 웃으면서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희생과 헌신을 사명으로 삼았다지만, 너무나도 짧았던 생애.
[김동현/故 김수광 소방장 친구 : "다음 생에는 희생하며 사는 인생보다 너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너의 행복, 가족, 친구들을 생각하고 더욱더 행복했으면 좋겠어."]
헌화와 분향 뒤 영결식장을 빠져나가는 운구 행렬.
이제는 아들을 보내야 하는 어머니는 무너지는 가슴을 부여잡습니다.
고인들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었습니다.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달려갈 것입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그들의 생명을 지켜낼 것입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그래픽:이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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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2-03 2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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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청년 소방관 두 명의 영결식이 오늘(3일) 엄수됐습니다.
유족과 동료들은 눈물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습니다.
오아영 기잡니다.
[리포트]
태극기로 감싼 고인들이 영결식장에 들어옵니다.
고 김수광 소방장, 그리고 고 박수훈 소방교...
동료 소방관들이 비통한 마음으로 고인들의 마지막 길을 배웅합니다.
[윤인규/경북 문경소방서 소방사 : "장비를 착용하고 현장으로 진입하시던 늠름한 뒷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하늘의 별이 된 고인들에게 이제 할 수 있는 약속이라곤 잊지 않겠다는 다짐 뿐입니다.
[송현수/故 박수훈 소방교 후배 : "너무 슬프지만 자랑스럽게 웃으면서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희생과 헌신을 사명으로 삼았다지만, 너무나도 짧았던 생애.
[김동현/故 김수광 소방장 친구 : "다음 생에는 희생하며 사는 인생보다 너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너의 행복, 가족, 친구들을 생각하고 더욱더 행복했으면 좋겠어."]
헌화와 분향 뒤 영결식장을 빠져나가는 운구 행렬.
이제는 아들을 보내야 하는 어머니는 무너지는 가슴을 부여잡습니다.
고인들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었습니다.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달려갈 것입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그들의 생명을 지켜낼 것입니다."]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그래픽:이보경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청년 소방관 두 명의 영결식이 오늘(3일) 엄수됐습니다.
유족과 동료들은 눈물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습니다.
오아영 기잡니다.
[리포트]
태극기로 감싼 고인들이 영결식장에 들어옵니다.
고 김수광 소방장, 그리고 고 박수훈 소방교...
동료 소방관들이 비통한 마음으로 고인들의 마지막 길을 배웅합니다.
[윤인규/경북 문경소방서 소방사 : "장비를 착용하고 현장으로 진입하시던 늠름한 뒷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하늘의 별이 된 고인들에게 이제 할 수 있는 약속이라곤 잊지 않겠다는 다짐 뿐입니다.
[송현수/故 박수훈 소방교 후배 : "너무 슬프지만 자랑스럽게 웃으면서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희생과 헌신을 사명으로 삼았다지만, 너무나도 짧았던 생애.
[김동현/故 김수광 소방장 친구 : "다음 생에는 희생하며 사는 인생보다 너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너의 행복, 가족, 친구들을 생각하고 더욱더 행복했으면 좋겠어."]
헌화와 분향 뒤 영결식장을 빠져나가는 운구 행렬.
이제는 아들을 보내야 하는 어머니는 무너지는 가슴을 부여잡습니다.
고인들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었습니다.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달려갈 것입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그들의 생명을 지켜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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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영 기자 a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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