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친이란’ 세력 보복 공습…EU “깊은 우려”
입력 2024.02.05 (09:39)
수정 2024.02.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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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미국이 친이란 세력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라크와 시리아의 친이란 민병대에 이어 이번엔 예멘의 후티 반군 시설을 타격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파리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군 전투기 여러 대가 어둠을 뚫고 날아오릅니다.
현지 시각 3일, 미국이 영국, 호주 등과 함께 예멘 후티 반군의 무기 저장고와 미사일·방공 시스템 등 36개 시설을 대대적으로 공습했습니다.
요르단 기지 미군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의 친이란 민병대를 공격한 지 하루만입니다.
홍해 발 물류 위기 해소를 위해 지난달 11일 후티 반군을 처음 공습한 이후 두 번째로 강력한 공격입니다.
[존 커비/미국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 "이번 공격의 목표는 이란 혁명수비대와 그들이 후원하고 지원하는 단체의 역량을 약화시키고 그들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한 것입니다."]
후티 반군은 긴장 고조에는 고조로 대응할 것이라며 반격을 예고했습니다.
이처럼 중동 전역에서 긴장이 고조되자, 유럽연합은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EU 각국 외교수장들은 일련의 공격과 반격이 더 큰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를 피하기 위해 모든 당사자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조셉 보렐/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 "우리는 중동이 폭발할 수 있는 '화약고'라고 몇 번이고 반복해서 말해 왔습니다. 확전을 피하기 위해 우리가 모두에게 연락하는 이유입니다."]
러시아의 요청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각 5일, 미국의 이라크와 시리아 공격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임홍근/자료조사:오지민
지난 주말 미국이 친이란 세력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라크와 시리아의 친이란 민병대에 이어 이번엔 예멘의 후티 반군 시설을 타격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파리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군 전투기 여러 대가 어둠을 뚫고 날아오릅니다.
현지 시각 3일, 미국이 영국, 호주 등과 함께 예멘 후티 반군의 무기 저장고와 미사일·방공 시스템 등 36개 시설을 대대적으로 공습했습니다.
요르단 기지 미군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의 친이란 민병대를 공격한 지 하루만입니다.
홍해 발 물류 위기 해소를 위해 지난달 11일 후티 반군을 처음 공습한 이후 두 번째로 강력한 공격입니다.
[존 커비/미국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 "이번 공격의 목표는 이란 혁명수비대와 그들이 후원하고 지원하는 단체의 역량을 약화시키고 그들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한 것입니다."]
후티 반군은 긴장 고조에는 고조로 대응할 것이라며 반격을 예고했습니다.
이처럼 중동 전역에서 긴장이 고조되자, 유럽연합은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EU 각국 외교수장들은 일련의 공격과 반격이 더 큰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를 피하기 위해 모든 당사자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조셉 보렐/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 "우리는 중동이 폭발할 수 있는 '화약고'라고 몇 번이고 반복해서 말해 왔습니다. 확전을 피하기 위해 우리가 모두에게 연락하는 이유입니다."]
러시아의 요청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각 5일, 미국의 이라크와 시리아 공격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임홍근/자료조사:오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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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친이란’ 세력 보복 공습…EU “깊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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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2-05 09:39:25
- 수정2024-02-05 09:45:31
![](/data/news/title_image/newsmp4/news930/2024/02/05/70_7882992.jpg)
[앵커]
지난 주말 미국이 친이란 세력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라크와 시리아의 친이란 민병대에 이어 이번엔 예멘의 후티 반군 시설을 타격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파리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군 전투기 여러 대가 어둠을 뚫고 날아오릅니다.
현지 시각 3일, 미국이 영국, 호주 등과 함께 예멘 후티 반군의 무기 저장고와 미사일·방공 시스템 등 36개 시설을 대대적으로 공습했습니다.
요르단 기지 미군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의 친이란 민병대를 공격한 지 하루만입니다.
홍해 발 물류 위기 해소를 위해 지난달 11일 후티 반군을 처음 공습한 이후 두 번째로 강력한 공격입니다.
[존 커비/미국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 "이번 공격의 목표는 이란 혁명수비대와 그들이 후원하고 지원하는 단체의 역량을 약화시키고 그들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한 것입니다."]
후티 반군은 긴장 고조에는 고조로 대응할 것이라며 반격을 예고했습니다.
이처럼 중동 전역에서 긴장이 고조되자, 유럽연합은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EU 각국 외교수장들은 일련의 공격과 반격이 더 큰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를 피하기 위해 모든 당사자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조셉 보렐/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 "우리는 중동이 폭발할 수 있는 '화약고'라고 몇 번이고 반복해서 말해 왔습니다. 확전을 피하기 위해 우리가 모두에게 연락하는 이유입니다."]
러시아의 요청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각 5일, 미국의 이라크와 시리아 공격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영상편집:이웅/그래픽:임홍근/자료조사:오지민
지난 주말 미국이 친이란 세력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이라크와 시리아의 친이란 민병대에 이어 이번엔 예멘의 후티 반군 시설을 타격했습니다.
유럽연합은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파리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군 전투기 여러 대가 어둠을 뚫고 날아오릅니다.
현지 시각 3일, 미국이 영국, 호주 등과 함께 예멘 후티 반군의 무기 저장고와 미사일·방공 시스템 등 36개 시설을 대대적으로 공습했습니다.
요르단 기지 미군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의 친이란 민병대를 공격한 지 하루만입니다.
홍해 발 물류 위기 해소를 위해 지난달 11일 후티 반군을 처음 공습한 이후 두 번째로 강력한 공격입니다.
[존 커비/미국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 "이번 공격의 목표는 이란 혁명수비대와 그들이 후원하고 지원하는 단체의 역량을 약화시키고 그들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한 것입니다."]
후티 반군은 긴장 고조에는 고조로 대응할 것이라며 반격을 예고했습니다.
이처럼 중동 전역에서 긴장이 고조되자, 유럽연합은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
EU 각국 외교수장들은 일련의 공격과 반격이 더 큰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를 피하기 위해 모든 당사자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조셉 보렐/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 "우리는 중동이 폭발할 수 있는 '화약고'라고 몇 번이고 반복해서 말해 왔습니다. 확전을 피하기 위해 우리가 모두에게 연락하는 이유입니다."]
러시아의 요청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시각 5일, 미국의 이라크와 시리아 공격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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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이웅/그래픽:임홍근/자료조사:오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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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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