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상 대교 건설 현장의 특별한 인력

입력 2024.02.05 (12:46) 수정 2024.02.0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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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다 위에 대교를 건설할 때엔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특별한 인력이 동원된다고 하는데요.

어떤 사람들인지 함께 보시죠!

[리포트]

푸젠성 닝더시에 위치한 동우양대교 건설 현장.

총 길이 2.5킬로미터가 넘는 해상 대교 건설에 특별한 인력이 동원됐습니다.

바로 잠수사입니다.

[저우젠/잠수사 : "물속에 들어가 풍경을 찍으며 노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우리는 대교 건설 인력입니다."]

교각 건설을 위해 세웠던 보조 강관 말뚝을 제거하는 날, 잠수용 납덩어리와 산소통 등 25kg이 넘는 장비를 짊어지고 페트병이 완전히 쪼그라질 정도의 수압을 견디며 물속으로 내려갑니다.

한 치 앞을 보기 힘든 깊은 바닷속에서 이리저리 물살에 흔들리며 75미터 길이의 강관 말뚝을 잘라야 하는데요.

천도가 넘는 화력을 써야 하는 절단 작업은 지상에서보다 몇 배나 더 어렵습니다.

목숨을 건 위험한 작업에 온몸이 흉터투성이입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에 오늘도 물속에서 구슬땀을 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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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해상 대교 건설 현장의 특별한 인력
    • 입력 2024-02-05 12:46:00
    • 수정2024-02-05 12:53:23
    뉴스 12
[앵커]

바다 위에 대교를 건설할 때엔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특별한 인력이 동원된다고 하는데요.

어떤 사람들인지 함께 보시죠!

[리포트]

푸젠성 닝더시에 위치한 동우양대교 건설 현장.

총 길이 2.5킬로미터가 넘는 해상 대교 건설에 특별한 인력이 동원됐습니다.

바로 잠수사입니다.

[저우젠/잠수사 : "물속에 들어가 풍경을 찍으며 노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우리는 대교 건설 인력입니다."]

교각 건설을 위해 세웠던 보조 강관 말뚝을 제거하는 날, 잠수용 납덩어리와 산소통 등 25kg이 넘는 장비를 짊어지고 페트병이 완전히 쪼그라질 정도의 수압을 견디며 물속으로 내려갑니다.

한 치 앞을 보기 힘든 깊은 바닷속에서 이리저리 물살에 흔들리며 75미터 길이의 강관 말뚝을 잘라야 하는데요.

천도가 넘는 화력을 써야 하는 절단 작업은 지상에서보다 몇 배나 더 어렵습니다.

목숨을 건 위험한 작업에 온몸이 흉터투성이입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에 오늘도 물속에서 구슬땀을 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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