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부터 다르다! 대한민국 ‘방긋’ 요르단은 ‘울상’
입력 2024.02.05 (19:30)
수정 2024.02.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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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밤 요르단과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축구대표팀이 최고의 분위기 속에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반면 요르단은 베테랑 공격수가 팀원들과의 불화로 대표팀에서 제외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인데요.
도하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 훈련장이 선수들의 왁자지껄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호주전 결승 골의 여운이 가시질 않는 듯 주장 손흥민의 얼굴엔 좀처럼 미소가 떠나질 않았습니다.
밴드와 붕대까지, 다리가 상처투성이인 황희찬도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참여하며 투혼을 내비쳤습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분위기는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경기 당일은 즐기려고 했고, 그 다음 날부터는 냉정함을 가져가면서 훈련장에서 좋은 분위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이강인은 또 한 번 사진 작가로 변신해 아시안컵의 추억을 카메라에 담는가 하면, 차두리 코치도 손수 크로스를 올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차두리/축구 대표팀 코치 :"은퇴하니까 축구에 눈떴다니까!"]
떠들썩한 대한민국 대표팀과 달리, 바로 옆에 위치한 요르단 훈련장엔 적막만이 흘렀습니다.
선수 한 명이 팀원들과 불화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가운데, 요르단은 부상 이슈가 있는 에이스 알 타마리마저 꽁꽁 숨겼습니다.
알 타마리가 훈련에 나오냐는 질문에 요르단 측은 오락가락 답변으로 일관했고, 한국 취재진도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요르단의 연막작전도 잠시, 알 타마리가 컨디션 난조로 훈련에 불참하는 사실이 밝혀지며 준결승전 출전도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대한민국을 향한 극도의 경계 속에 어느덧 하루 앞으로 다가온, 요르단과의 운명의 한판 승부.
조별리그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된 태극전사들이 중동의 거센 모래바람을 잠재울 준비를 마쳤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최민경
내일 밤 요르단과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축구대표팀이 최고의 분위기 속에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반면 요르단은 베테랑 공격수가 팀원들과의 불화로 대표팀에서 제외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인데요.
도하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 훈련장이 선수들의 왁자지껄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호주전 결승 골의 여운이 가시질 않는 듯 주장 손흥민의 얼굴엔 좀처럼 미소가 떠나질 않았습니다.
밴드와 붕대까지, 다리가 상처투성이인 황희찬도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참여하며 투혼을 내비쳤습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분위기는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경기 당일은 즐기려고 했고, 그 다음 날부터는 냉정함을 가져가면서 훈련장에서 좋은 분위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이강인은 또 한 번 사진 작가로 변신해 아시안컵의 추억을 카메라에 담는가 하면, 차두리 코치도 손수 크로스를 올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차두리/축구 대표팀 코치 :"은퇴하니까 축구에 눈떴다니까!"]
떠들썩한 대한민국 대표팀과 달리, 바로 옆에 위치한 요르단 훈련장엔 적막만이 흘렀습니다.
선수 한 명이 팀원들과 불화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가운데, 요르단은 부상 이슈가 있는 에이스 알 타마리마저 꽁꽁 숨겼습니다.
알 타마리가 훈련에 나오냐는 질문에 요르단 측은 오락가락 답변으로 일관했고, 한국 취재진도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요르단의 연막작전도 잠시, 알 타마리가 컨디션 난조로 훈련에 불참하는 사실이 밝혀지며 준결승전 출전도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대한민국을 향한 극도의 경계 속에 어느덧 하루 앞으로 다가온, 요르단과의 운명의 한판 승부.
조별리그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된 태극전사들이 중동의 거센 모래바람을 잠재울 준비를 마쳤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최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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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2-05 20: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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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밤 요르단과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축구대표팀이 최고의 분위기 속에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반면 요르단은 베테랑 공격수가 팀원들과의 불화로 대표팀에서 제외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인데요.
도하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 훈련장이 선수들의 왁자지껄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호주전 결승 골의 여운이 가시질 않는 듯 주장 손흥민의 얼굴엔 좀처럼 미소가 떠나질 않았습니다.
밴드와 붕대까지, 다리가 상처투성이인 황희찬도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참여하며 투혼을 내비쳤습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분위기는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경기 당일은 즐기려고 했고, 그 다음 날부터는 냉정함을 가져가면서 훈련장에서 좋은 분위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이강인은 또 한 번 사진 작가로 변신해 아시안컵의 추억을 카메라에 담는가 하면, 차두리 코치도 손수 크로스를 올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차두리/축구 대표팀 코치 :"은퇴하니까 축구에 눈떴다니까!"]
떠들썩한 대한민국 대표팀과 달리, 바로 옆에 위치한 요르단 훈련장엔 적막만이 흘렀습니다.
선수 한 명이 팀원들과 불화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가운데, 요르단은 부상 이슈가 있는 에이스 알 타마리마저 꽁꽁 숨겼습니다.
알 타마리가 훈련에 나오냐는 질문에 요르단 측은 오락가락 답변으로 일관했고, 한국 취재진도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요르단의 연막작전도 잠시, 알 타마리가 컨디션 난조로 훈련에 불참하는 사실이 밝혀지며 준결승전 출전도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대한민국을 향한 극도의 경계 속에 어느덧 하루 앞으로 다가온, 요르단과의 운명의 한판 승부.
조별리그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된 태극전사들이 중동의 거센 모래바람을 잠재울 준비를 마쳤습니다.
도하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최민경
내일 밤 요르단과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축구대표팀이 최고의 분위기 속에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반면 요르단은 베테랑 공격수가 팀원들과의 불화로 대표팀에서 제외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인데요.
도하에서 이준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 훈련장이 선수들의 왁자지껄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호주전 결승 골의 여운이 가시질 않는 듯 주장 손흥민의 얼굴엔 좀처럼 미소가 떠나질 않았습니다.
밴드와 붕대까지, 다리가 상처투성이인 황희찬도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참여하며 투혼을 내비쳤습니다.
[황희찬/축구 국가대표 : "분위기는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경기 당일은 즐기려고 했고, 그 다음 날부터는 냉정함을 가져가면서 훈련장에서 좋은 분위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이강인은 또 한 번 사진 작가로 변신해 아시안컵의 추억을 카메라에 담는가 하면, 차두리 코치도 손수 크로스를 올리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차두리/축구 대표팀 코치 :"은퇴하니까 축구에 눈떴다니까!"]
떠들썩한 대한민국 대표팀과 달리, 바로 옆에 위치한 요르단 훈련장엔 적막만이 흘렀습니다.
선수 한 명이 팀원들과 불화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가운데, 요르단은 부상 이슈가 있는 에이스 알 타마리마저 꽁꽁 숨겼습니다.
알 타마리가 훈련에 나오냐는 질문에 요르단 측은 오락가락 답변으로 일관했고, 한국 취재진도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요르단의 연막작전도 잠시, 알 타마리가 컨디션 난조로 훈련에 불참하는 사실이 밝혀지며 준결승전 출전도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대한민국을 향한 극도의 경계 속에 어느덧 하루 앞으로 다가온, 요르단과의 운명의 한판 승부.
조별리그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된 태극전사들이 중동의 거센 모래바람을 잠재울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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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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