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남궁원 별세…향년 90세
입력 2024.02.05 (21:56)
수정 2024.02.06 (08: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국적인 외모로 큰 인기를 끌었던 원로 배우 남궁원 씨가 오늘(5일) 오후, 향년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화부터 연극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며 출연 작품만 3백 편이 넘는데요.
고인의 삶과 대표 작품들을 노태영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선 굵고, 중후한 연기로 1960~1970년대 한국 영화계를 풍미했던 배우 남궁원.
["첫눈이라 반가워서 나온 겁니다. 낭만을 마셔보려고요."]
큰 키와 서구적인 외모로 한국의 '그레고리 펙'으로도 불렸습니다.
[영화 '석녀'/1969 : "아니, 이거 안 여사가 웬일이십니까?"]
최무룡, 신성일 등 당대의 명배우들과 함께 스크린을 주름잡았던 남궁원 씨가 오늘 오후 향년 90세로 별세했습니다.
몇 해 전부터 폐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인은 1959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스크린에 데뷔했고, 석녀, 로맨스빠빠 등 출연한 영화만 345편에 이릅니다.
연극에도 관심을 보여 로미오와 줄리엣, 닥터 지바고 등의 무대에 올랐고, TV 광고에도 다수 출연해 유명세를 누렸습니다.
2000년대 들어선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등을 맡으며 영화 단체 관련 활동에 공을 들였고, 문화예술인들의 복지향상에 힘썼습니다.
책 7막 7장의 저자인 홍정욱 전 국회의원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8일 오전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최정연/화면제공:한국영상자료원
이국적인 외모로 큰 인기를 끌었던 원로 배우 남궁원 씨가 오늘(5일) 오후, 향년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화부터 연극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며 출연 작품만 3백 편이 넘는데요.
고인의 삶과 대표 작품들을 노태영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선 굵고, 중후한 연기로 1960~1970년대 한국 영화계를 풍미했던 배우 남궁원.
["첫눈이라 반가워서 나온 겁니다. 낭만을 마셔보려고요."]
큰 키와 서구적인 외모로 한국의 '그레고리 펙'으로도 불렸습니다.
[영화 '석녀'/1969 : "아니, 이거 안 여사가 웬일이십니까?"]
최무룡, 신성일 등 당대의 명배우들과 함께 스크린을 주름잡았던 남궁원 씨가 오늘 오후 향년 90세로 별세했습니다.
몇 해 전부터 폐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인은 1959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스크린에 데뷔했고, 석녀, 로맨스빠빠 등 출연한 영화만 345편에 이릅니다.
연극에도 관심을 보여 로미오와 줄리엣, 닥터 지바고 등의 무대에 올랐고, TV 광고에도 다수 출연해 유명세를 누렸습니다.
2000년대 들어선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등을 맡으며 영화 단체 관련 활동에 공을 들였고, 문화예술인들의 복지향상에 힘썼습니다.
책 7막 7장의 저자인 홍정욱 전 국회의원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8일 오전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최정연/화면제공:한국영상자료원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원로배우 남궁원 별세…향년 90세
-
- 입력 2024-02-05 21:56:41
- 수정2024-02-06 08:02:01
[앵커]
이국적인 외모로 큰 인기를 끌었던 원로 배우 남궁원 씨가 오늘(5일) 오후, 향년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화부터 연극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며 출연 작품만 3백 편이 넘는데요.
고인의 삶과 대표 작품들을 노태영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선 굵고, 중후한 연기로 1960~1970년대 한국 영화계를 풍미했던 배우 남궁원.
["첫눈이라 반가워서 나온 겁니다. 낭만을 마셔보려고요."]
큰 키와 서구적인 외모로 한국의 '그레고리 펙'으로도 불렸습니다.
[영화 '석녀'/1969 : "아니, 이거 안 여사가 웬일이십니까?"]
최무룡, 신성일 등 당대의 명배우들과 함께 스크린을 주름잡았던 남궁원 씨가 오늘 오후 향년 90세로 별세했습니다.
몇 해 전부터 폐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인은 1959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스크린에 데뷔했고, 석녀, 로맨스빠빠 등 출연한 영화만 345편에 이릅니다.
연극에도 관심을 보여 로미오와 줄리엣, 닥터 지바고 등의 무대에 올랐고, TV 광고에도 다수 출연해 유명세를 누렸습니다.
2000년대 들어선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등을 맡으며 영화 단체 관련 활동에 공을 들였고, 문화예술인들의 복지향상에 힘썼습니다.
책 7막 7장의 저자인 홍정욱 전 국회의원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8일 오전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최정연/화면제공:한국영상자료원
이국적인 외모로 큰 인기를 끌었던 원로 배우 남궁원 씨가 오늘(5일) 오후, 향년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화부터 연극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며 출연 작품만 3백 편이 넘는데요.
고인의 삶과 대표 작품들을 노태영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선 굵고, 중후한 연기로 1960~1970년대 한국 영화계를 풍미했던 배우 남궁원.
["첫눈이라 반가워서 나온 겁니다. 낭만을 마셔보려고요."]
큰 키와 서구적인 외모로 한국의 '그레고리 펙'으로도 불렸습니다.
[영화 '석녀'/1969 : "아니, 이거 안 여사가 웬일이십니까?"]
최무룡, 신성일 등 당대의 명배우들과 함께 스크린을 주름잡았던 남궁원 씨가 오늘 오후 향년 90세로 별세했습니다.
몇 해 전부터 폐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인은 1959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스크린에 데뷔했고, 석녀, 로맨스빠빠 등 출연한 영화만 345편에 이릅니다.
연극에도 관심을 보여 로미오와 줄리엣, 닥터 지바고 등의 무대에 올랐고, TV 광고에도 다수 출연해 유명세를 누렸습니다.
2000년대 들어선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등을 맡으며 영화 단체 관련 활동에 공을 들였고, 문화예술인들의 복지향상에 힘썼습니다.
책 7막 7장의 저자인 홍정욱 전 국회의원의 아버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8일 오전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최정연/화면제공:한국영상자료원
-
-
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노태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