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올해는 과부의 해?…미신단속 나선 중국

입력 2024.02.06 (20:47) 수정 2024.02.0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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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색다른 소식을 전해드리는 월드 플러스입니다.

2024년에 결혼하면, 남편이 죽고 과부가 된다, 중국에서 이런 미신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당국이 부랴부랴 나서 단속에 나섰다는데, 대체 이런 미신이 왜 퍼지게 된 걸까요?

중국 '과부의 해'가 혼인율을 위협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한 기사 제목입니다.

2024년의 입춘은 2월 4일인데, 음력 설은 그보다 늦은 2월 10일이죠.

중국에선 24절기 중 봄이 시작하는 입춘이 음력 설보다 빠르면, 그 해는 '봄이 없는 해'로 여기는데요.

해당 해에 결혼을 하면 불운이 찾아온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이에 중국 행정안전부 격인 민정부의 홈페이지에 한 네티즌이 사람들이 미신과 속설에 휘둘리지 않도록, 당국이 대응의 목소리를 내달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중국 당국도 이 문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해당 게시글이 중국의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화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중국은 2022년부터 2년 연속으로 인구가 감소하며 인도에 세계 1위 인구 대국 자리를 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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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플러스] 올해는 과부의 해?…미신단속 나선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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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2-06 2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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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 결혼하면, 남편이 죽고 과부가 된다, 중국에서 이런 미신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당국이 부랴부랴 나서 단속에 나섰다는데, 대체 이런 미신이 왜 퍼지게 된 걸까요?

중국 '과부의 해'가 혼인율을 위협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한 기사 제목입니다.

2024년의 입춘은 2월 4일인데, 음력 설은 그보다 늦은 2월 10일이죠.

중국에선 24절기 중 봄이 시작하는 입춘이 음력 설보다 빠르면, 그 해는 '봄이 없는 해'로 여기는데요.

해당 해에 결혼을 하면 불운이 찾아온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이에 중국 행정안전부 격인 민정부의 홈페이지에 한 네티즌이 사람들이 미신과 속설에 휘둘리지 않도록, 당국이 대응의 목소리를 내달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중국 당국도 이 문제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해당 게시글이 중국의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화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중국은 2022년부터 2년 연속으로 인구가 감소하며 인도에 세계 1위 인구 대국 자리를 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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