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입력 2024.02.06 (23:55) 수정 2024.02.0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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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김수현 소방교님!

인천에 있는 제철소에서 질식 사고가 있었는데, 인명 피해가 크다고요?

[답변]

네, 작업자 1명이 숨졌고, 6명은 의식 장애 등으로 쓰러진 뒤 치료 중입니다.

사고가 난 곳은 인천 동구에 있는 현대제철의 폐수 저장고입니다.

오전 11시쯤 저장고에서 폐수와 침전물을 옮기던 중, 30대 작업자 한 명이 심정지를 일으켰습니다.

나머지 6명도 의식 장애와 호흡 곤란 등 심각한 증상을 보였는데요.

30대 작업자는 끝내 숨졌고, 다른 6명은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화학대응센터 측정 결과, 폐수 저장고 내 '포름알데히드' 수치가 기기 최대 측정치인 10피피엠으로 나와, 그 이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1군 발암성 물질'인 포름알데히드는 급성 중독 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낮 12시 반쯤 충북 청주에 있는 종이컵 제조 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종이컵 원료가 불쏘시개 역할을 해 큰불을 잡는 데만 5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공장 3천4백여 제곱미터가 모두 탔는데요.

직원 40여 명은 모두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새벽 4시쯤 서울 강남의 한 빌라 1층에서 불이 나, 40여 제곱미터 한 세대가 모두 탔습니다.

불은 한 시간이 안 돼 진화됐지만, 이웃 주민 3명이 화염에 갇혔다가 구조됐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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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 입력 2024-02-06 23:55:06
    • 수정2024-02-07 00: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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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김수현 소방교님!

인천에 있는 제철소에서 질식 사고가 있었는데, 인명 피해가 크다고요?

[답변]

네, 작업자 1명이 숨졌고, 6명은 의식 장애 등으로 쓰러진 뒤 치료 중입니다.

사고가 난 곳은 인천 동구에 있는 현대제철의 폐수 저장고입니다.

오전 11시쯤 저장고에서 폐수와 침전물을 옮기던 중, 30대 작업자 한 명이 심정지를 일으켰습니다.

나머지 6명도 의식 장애와 호흡 곤란 등 심각한 증상을 보였는데요.

30대 작업자는 끝내 숨졌고, 다른 6명은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화학대응센터 측정 결과, 폐수 저장고 내 '포름알데히드' 수치가 기기 최대 측정치인 10피피엠으로 나와, 그 이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1군 발암성 물질'인 포름알데히드는 급성 중독 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낮 12시 반쯤 충북 청주에 있는 종이컵 제조 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종이컵 원료가 불쏘시개 역할을 해 큰불을 잡는 데만 5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공장 3천4백여 제곱미터가 모두 탔는데요.

직원 40여 명은 모두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새벽 4시쯤 서울 강남의 한 빌라 1층에서 불이 나, 40여 제곱미터 한 세대가 모두 탔습니다.

불은 한 시간이 안 돼 진화됐지만, 이웃 주민 3명이 화염에 갇혔다가 구조됐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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