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숨 쉬러 올라왔다가…일본 바다 유빙에 갇힌 범고래 떼 [잇슈 SNS]

입력 2024.02.07 (06:48) 수정 2024.02.0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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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얼음 때문에 구조의 손길이 닿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일본 바다의 범고래들입니다.

일본 홋카이도 시레토코 반도에 있는 항구도시 라우스 앞바답니다.

이곳 바다를 빈틈없이 뒤덮은 얼음 덩어리들 사이에서 필사적으로 허우적대는 동물 무리가 보입니다.

이들은 새끼를 포함해 최소 10마리 정도 되는 범고래 무리입니다.

현지시간 6일 이들 무리를 발견한 주민들이 즉각 해양 경비대를 불렀지만, 바다 전체가 단단하고 두꺼운 유빙으로 뒤덮인 상태여서 범고래들에게 접근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탭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흘러내려온 유빙들이 홋카이도 동쪽 오호츠크 해안으로 대거 유입되는데, 범고래 무리가 잠시 숨을 쉬기 위해 수면으로 올라왔다가 그대로 유빙 사이에 갇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2005년에도 해당 지역에선 범고래 무리가 이렇게 유빙에 고립됐다가 목숨을 잃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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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7 06:48:41
    • 수정2024-02-07 07: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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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변화무쌍한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먼저 얼음 때문에 구조의 손길이 닿지 않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일본 바다의 범고래들입니다.

일본 홋카이도 시레토코 반도에 있는 항구도시 라우스 앞바답니다.

이곳 바다를 빈틈없이 뒤덮은 얼음 덩어리들 사이에서 필사적으로 허우적대는 동물 무리가 보입니다.

이들은 새끼를 포함해 최소 10마리 정도 되는 범고래 무리입니다.

현지시간 6일 이들 무리를 발견한 주민들이 즉각 해양 경비대를 불렀지만, 바다 전체가 단단하고 두꺼운 유빙으로 뒤덮인 상태여서 범고래들에게 접근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탭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흘러내려온 유빙들이 홋카이도 동쪽 오호츠크 해안으로 대거 유입되는데, 범고래 무리가 잠시 숨을 쉬기 위해 수면으로 올라왔다가 그대로 유빙 사이에 갇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2005년에도 해당 지역에선 범고래 무리가 이렇게 유빙에 고립됐다가 목숨을 잃은 사례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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