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얼음에 갇힌 범고래 무리…무사히 탈출?

입력 2024.02.07 (20:49) 수정 2024.02.0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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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 시레토코 반도에 있는 항구도시 라우스 앞바다, 얼음 덩어리들 사이에서 필사적으로 허우적대는 동물들이 보입니다.

범고래 무리인데, 최소 10마리 정도는 되는 걸로 파악됩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흘러내려 온 유빙들이 홋카이도 동쪽 오호츠크 해안으로 대거 유입되는데, 범고래 무리가 잠시 숨을 쉬기 위해 수면으로 올라왔다가 그대로 유빙 사이에 갇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를 발견한 주민들이 즉각 해양 경비대를 불렀지만, 바다 전체가 단단하고 두꺼운 유빙으로 뒤덮인 상태여서 범고래들에게 접근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오늘은 그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는데요.

NHK 보도에 따르면 유빙의 밀도가 낮아져 잘 빠져나갔을 거로 현지 주민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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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플러스] 얼음에 갇힌 범고래 무리…무사히 탈출?
    • 입력 2024-02-07 20:49:26
    • 수정2024-02-07 20:54:18
    월드24
일본 홋카이도 시레토코 반도에 있는 항구도시 라우스 앞바다, 얼음 덩어리들 사이에서 필사적으로 허우적대는 동물들이 보입니다.

범고래 무리인데, 최소 10마리 정도는 되는 걸로 파악됩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흘러내려 온 유빙들이 홋카이도 동쪽 오호츠크 해안으로 대거 유입되는데, 범고래 무리가 잠시 숨을 쉬기 위해 수면으로 올라왔다가 그대로 유빙 사이에 갇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를 발견한 주민들이 즉각 해양 경비대를 불렀지만, 바다 전체가 단단하고 두꺼운 유빙으로 뒤덮인 상태여서 범고래들에게 접근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만, 오늘은 그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는데요.

NHK 보도에 따르면 유빙의 밀도가 낮아져 잘 빠져나갔을 거로 현지 주민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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