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 산사태로 사망 7명·40여 명 실종

입력 2024.02.08 (10:43) 수정 2024.02.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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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 광산지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48명이 실종됐습니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현지 시각 6일 밤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데오로주 산악 지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광부 수송용 60인승 버스 3대와 36인승 지프니 1대를 비롯해 인근 가옥들이 토사에 매몰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재난당국은 이번 산사태로 지금까지 7명이 숨졌으며 48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실종자 중 최소 20명은 차량에 갇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상자 31명 중 상태가 위중한 2명은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다바오데오로주 재난당국은 "흙더미 밑에 사람이 있을 수도 있어 굴착기 대신 수작업으로 흙을 파내고 있다"며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민다나오섬에서는 최근 수주째 폭우가 계속됐습니다.

이로 인해 산사태가 잇따랐고, 지난주에만 최소 18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필리핀은 광산 개발과 벌목으로 인한 삼림 파괴 및 폭우로 인해 산간 지대에서 산사태가 자주 일어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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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8 10:43:14
    • 수정2024-02-08 10:46:58
    국제
필리핀 남부 광산지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48명이 실종됐습니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현지 시각 6일 밤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데오로주 산악 지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광부 수송용 60인승 버스 3대와 36인승 지프니 1대를 비롯해 인근 가옥들이 토사에 매몰됐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재난당국은 이번 산사태로 지금까지 7명이 숨졌으며 48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실종자 중 최소 20명은 차량에 갇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상자 31명 중 상태가 위중한 2명은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다바오데오로주 재난당국은 "흙더미 밑에 사람이 있을 수도 있어 굴착기 대신 수작업으로 흙을 파내고 있다"며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민다나오섬에서는 최근 수주째 폭우가 계속됐습니다.

이로 인해 산사태가 잇따랐고, 지난주에만 최소 18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필리핀은 광산 개발과 벌목으로 인한 삼림 파괴 및 폭우로 인해 산간 지대에서 산사태가 자주 일어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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