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서울역·용산역에서 설 귀성객 인사

입력 2024.02.08 (14:00) 수정 2024.02.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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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여야 지도부가 각각 서울역과 용산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는 등 총선 앞 민심 잡기에 분주합니다.

각 당의 총선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당 지도부는 서울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이후 서울 중계동으로 이동해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각계 주요 인사들에게 당 대표 명의로 설 선물을 전했는데 이번엔 이 비용을 연탄 기부로 돌렸습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설 연휴에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제복 공무원의 노고를 존중한다며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진들에 대한 이른바 '헌신' 요청이 이어지는 가운데 3선의 김태호 의원은 "낙동강 벨트를 총선 승리의 교두보로 만들어 달라는 당의 요청을 받아들이겠다"냐 경남 양산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야당 지도부는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을 만났습니다.

이 대표는 오후엔 자신의 지역구인 계양산전통시장 등을 찾습니다.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둘러싼 공방 속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여기서 더 가면 친명이든 친문이든 당원과 국민들께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야권 소수정당과의 '통합 비례당'을 꾸리기 위한 민주당 내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은 첫 간담회를 열며 실무 활동에 착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익표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어제 KBS 특별대담과 관련해 "뇌물성 명품백 불법 수수 문제를 아쉽다고 넘어가려는 모습은 국민과 법 위에 군림하는 오만을 다시 확인시켜 줬다"고 밝혔습니다.

제3지대에서는 '빅텐트' 구성을 위한 2차 원탁회의가 열렸는데 오늘 회의에서 당명과 지도 체제 등에 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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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서울역·용산역에서 설 귀성객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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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2-08 15: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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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여야 지도부가 각각 서울역과 용산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하는 등 총선 앞 민심 잡기에 분주합니다.

각 당의 총선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당 지도부는 서울역을 찾아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했습니다.

이후 서울 중계동으로 이동해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각계 주요 인사들에게 당 대표 명의로 설 선물을 전했는데 이번엔 이 비용을 연탄 기부로 돌렸습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설 연휴에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제복 공무원의 노고를 존중한다며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진들에 대한 이른바 '헌신' 요청이 이어지는 가운데 3선의 김태호 의원은 "낙동강 벨트를 총선 승리의 교두보로 만들어 달라는 당의 요청을 받아들이겠다"냐 경남 양산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야당 지도부는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을 만났습니다.

이 대표는 오후엔 자신의 지역구인 계양산전통시장 등을 찾습니다.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론'을 둘러싼 공방 속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여기서 더 가면 친명이든 친문이든 당원과 국민들께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야권 소수정당과의 '통합 비례당'을 꾸리기 위한 민주당 내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 추진단은 첫 간담회를 열며 실무 활동에 착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익표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어제 KBS 특별대담과 관련해 "뇌물성 명품백 불법 수수 문제를 아쉽다고 넘어가려는 모습은 국민과 법 위에 군림하는 오만을 다시 확인시켜 줬다"고 밝혔습니다.

제3지대에서는 '빅텐트' 구성을 위한 2차 원탁회의가 열렸는데 오늘 회의에서 당명과 지도 체제 등에 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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