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녹색정의·진보·새진보연합에 ‘선거연합 연석회의’ 제안
입력 2024.02.08 (14:30)
수정 2024.02.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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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민주연합) 추진단은 녹색정의당·진보당·새진보연합과 시민사회 인사들 모임인 ‘정치개혁과 연합정치를 위한 시민회의’(연합정치시민회의)에 ‘선거대연합’을 위한 연석회의 참여를 제안했습니다.
민주연합 박홍근 추진단장은 오늘(8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선거연합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염원을 받들기 위한 가장 강력하고 유일한 선택”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단장은 “민주연합의 활동은 3개 축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민생 정책 중심으로 공동 총선 공약 추진’, ‘유능한 인재 선출을 위한 합리적·민주적 시스템 구축’, ‘’이기는 후보‘ 단일화 원칙의 지역구 연합’을 제시했습니다.
또 “설 직후에 선거대연합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으면 한다”며 “적정한 시한까지 합의에 이르지 않을 경우 합의에 동의하는 정당 그룹과 합의된 영역 중심으로 우선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정당과의 물밑 협상에 관한 질문에는 “민주당이 연동형·병립형제를 검토할 때 시민사회 진영, 연합정치시민회의와 세 정당의 의견을 들은 바 있지만 협상이나 조율 과정은 아니었다”고 했고, 이른바 ‘조국 신당’ 등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적 대표성을 가진 세 진보 정당과 우선적으로 논의에 착수할 것이고, 말씀하신 정당들과 논의할 계획 은 아직 없다”고 했습니다.
‘의석수 교차 배분’·‘특정 정당 후보 50% 제한’ 등 의견에 대해서는 “현재 의석수 배분이나 순번에 관해 이야기할 단계가 전혀 아니다”라며 “각 당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들은 바 없고 저희도 논의한 바 없다”고 했습니다.
박 단장은 민주당이 준연동형제와 민주연합 추진을 선택한 데에 대해 “병립형으로 가는 것보다 의석수가 줄어들 것을 결단하고 양보한 거로 보인다”며 “이에 상응해서 진보정당과 시민사회과 자기 입장에만 국한하지 않고 민주당에 보다 과감하고 대승적으로 임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퇴행을 심판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에서 공정과 상식, 정의와 희망은 영원히 사라질 것이고 우리는 모두 평생 역사의 죄인으로 살아야 할 것”이라며 “사라진 대한민국의 비전을 다시 세우기 위한 정치적 가치와 정책 연대를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그제(6일) 민주연합 추진단장에 박홍근 의원을 임명한 데 이어 어제(7일)는 부단장에 김영진 의원을, 단원에 조승래·김성환·한병도·진성준·박주민·민병덕 의원을 임명했고, 박주민 의원은 ‘정책 연합’, 조승래·진성준 의원은 ‘지역구 단일화·비례연합 정당 창당’ 작업을 맡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연합 박홍근 추진단장은 오늘(8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선거연합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염원을 받들기 위한 가장 강력하고 유일한 선택”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단장은 “민주연합의 활동은 3개 축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민생 정책 중심으로 공동 총선 공약 추진’, ‘유능한 인재 선출을 위한 합리적·민주적 시스템 구축’, ‘’이기는 후보‘ 단일화 원칙의 지역구 연합’을 제시했습니다.
또 “설 직후에 선거대연합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으면 한다”며 “적정한 시한까지 합의에 이르지 않을 경우 합의에 동의하는 정당 그룹과 합의된 영역 중심으로 우선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정당과의 물밑 협상에 관한 질문에는 “민주당이 연동형·병립형제를 검토할 때 시민사회 진영, 연합정치시민회의와 세 정당의 의견을 들은 바 있지만 협상이나 조율 과정은 아니었다”고 했고, 이른바 ‘조국 신당’ 등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적 대표성을 가진 세 진보 정당과 우선적으로 논의에 착수할 것이고, 말씀하신 정당들과 논의할 계획 은 아직 없다”고 했습니다.
‘의석수 교차 배분’·‘특정 정당 후보 50% 제한’ 등 의견에 대해서는 “현재 의석수 배분이나 순번에 관해 이야기할 단계가 전혀 아니다”라며 “각 당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들은 바 없고 저희도 논의한 바 없다”고 했습니다.
박 단장은 민주당이 준연동형제와 민주연합 추진을 선택한 데에 대해 “병립형으로 가는 것보다 의석수가 줄어들 것을 결단하고 양보한 거로 보인다”며 “이에 상응해서 진보정당과 시민사회과 자기 입장에만 국한하지 않고 민주당에 보다 과감하고 대승적으로 임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퇴행을 심판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에서 공정과 상식, 정의와 희망은 영원히 사라질 것이고 우리는 모두 평생 역사의 죄인으로 살아야 할 것”이라며 “사라진 대한민국의 비전을 다시 세우기 위한 정치적 가치와 정책 연대를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그제(6일) 민주연합 추진단장에 박홍근 의원을 임명한 데 이어 어제(7일)는 부단장에 김영진 의원을, 단원에 조승래·김성환·한병도·진성준·박주민·민병덕 의원을 임명했고, 박주민 의원은 ‘정책 연합’, 조승래·진성준 의원은 ‘지역구 단일화·비례연합 정당 창당’ 작업을 맡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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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민주연합) 추진단은 녹색정의당·진보당·새진보연합과 시민사회 인사들 모임인 ‘정치개혁과 연합정치를 위한 시민회의’(연합정치시민회의)에 ‘선거대연합’을 위한 연석회의 참여를 제안했습니다.
민주연합 박홍근 추진단장은 오늘(8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선거연합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염원을 받들기 위한 가장 강력하고 유일한 선택”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단장은 “민주연합의 활동은 3개 축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민생 정책 중심으로 공동 총선 공약 추진’, ‘유능한 인재 선출을 위한 합리적·민주적 시스템 구축’, ‘’이기는 후보‘ 단일화 원칙의 지역구 연합’을 제시했습니다.
또 “설 직후에 선거대연합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으면 한다”며 “적정한 시한까지 합의에 이르지 않을 경우 합의에 동의하는 정당 그룹과 합의된 영역 중심으로 우선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정당과의 물밑 협상에 관한 질문에는 “민주당이 연동형·병립형제를 검토할 때 시민사회 진영, 연합정치시민회의와 세 정당의 의견을 들은 바 있지만 협상이나 조율 과정은 아니었다”고 했고, 이른바 ‘조국 신당’ 등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적 대표성을 가진 세 진보 정당과 우선적으로 논의에 착수할 것이고, 말씀하신 정당들과 논의할 계획 은 아직 없다”고 했습니다.
‘의석수 교차 배분’·‘특정 정당 후보 50% 제한’ 등 의견에 대해서는 “현재 의석수 배분이나 순번에 관해 이야기할 단계가 전혀 아니다”라며 “각 당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들은 바 없고 저희도 논의한 바 없다”고 했습니다.
박 단장은 민주당이 준연동형제와 민주연합 추진을 선택한 데에 대해 “병립형으로 가는 것보다 의석수가 줄어들 것을 결단하고 양보한 거로 보인다”며 “이에 상응해서 진보정당과 시민사회과 자기 입장에만 국한하지 않고 민주당에 보다 과감하고 대승적으로 임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퇴행을 심판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에서 공정과 상식, 정의와 희망은 영원히 사라질 것이고 우리는 모두 평생 역사의 죄인으로 살아야 할 것”이라며 “사라진 대한민국의 비전을 다시 세우기 위한 정치적 가치와 정책 연대를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그제(6일) 민주연합 추진단장에 박홍근 의원을 임명한 데 이어 어제(7일)는 부단장에 김영진 의원을, 단원에 조승래·김성환·한병도·진성준·박주민·민병덕 의원을 임명했고, 박주민 의원은 ‘정책 연합’, 조승래·진성준 의원은 ‘지역구 단일화·비례연합 정당 창당’ 작업을 맡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연합 박홍근 추진단장은 오늘(8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선거연합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염원을 받들기 위한 가장 강력하고 유일한 선택”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단장은 “민주연합의 활동은 3개 축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민생 정책 중심으로 공동 총선 공약 추진’, ‘유능한 인재 선출을 위한 합리적·민주적 시스템 구축’, ‘’이기는 후보‘ 단일화 원칙의 지역구 연합’을 제시했습니다.
또 “설 직후에 선거대연합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으면 한다”며 “적정한 시한까지 합의에 이르지 않을 경우 합의에 동의하는 정당 그룹과 합의된 영역 중심으로 우선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정당과의 물밑 협상에 관한 질문에는 “민주당이 연동형·병립형제를 검토할 때 시민사회 진영, 연합정치시민회의와 세 정당의 의견을 들은 바 있지만 협상이나 조율 과정은 아니었다”고 했고, 이른바 ‘조국 신당’ 등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적 대표성을 가진 세 진보 정당과 우선적으로 논의에 착수할 것이고, 말씀하신 정당들과 논의할 계획 은 아직 없다”고 했습니다.
‘의석수 교차 배분’·‘특정 정당 후보 50% 제한’ 등 의견에 대해서는 “현재 의석수 배분이나 순번에 관해 이야기할 단계가 전혀 아니다”라며 “각 당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들은 바 없고 저희도 논의한 바 없다”고 했습니다.
박 단장은 민주당이 준연동형제와 민주연합 추진을 선택한 데에 대해 “병립형으로 가는 것보다 의석수가 줄어들 것을 결단하고 양보한 거로 보인다”며 “이에 상응해서 진보정당과 시민사회과 자기 입장에만 국한하지 않고 민주당에 보다 과감하고 대승적으로 임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퇴행을 심판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에서 공정과 상식, 정의와 희망은 영원히 사라질 것이고 우리는 모두 평생 역사의 죄인으로 살아야 할 것”이라며 “사라진 대한민국의 비전을 다시 세우기 위한 정치적 가치와 정책 연대를 성사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그제(6일) 민주연합 추진단장에 박홍근 의원을 임명한 데 이어 어제(7일)는 부단장에 김영진 의원을, 단원에 조승래·김성환·한병도·진성준·박주민·민병덕 의원을 임명했고, 박주민 의원은 ‘정책 연합’, 조승래·진성준 의원은 ‘지역구 단일화·비례연합 정당 창당’ 작업을 맡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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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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