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설 앞두고 민심 행보…3지대도 귀성 인사 나서

입력 2024.02.09 (14:02) 수정 2024.02.09 (14: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설 연휴를 맞아 여야는 어제부터 민심 행보에 나섰습니다.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새로운선택 등 3지대 정당들도 오전 일찍부터 합동 귀성 인사를 했습니다.

민정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는 각각 귀성객 인사를 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어제 서울역을 찾아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에게 인사하고 총선 공약 정책 홍보물을 나눠줬습니다.

이후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 백사마을을 찾아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어제 호남선이 출발하는 용산역을 찾아 역시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덕담을 나눴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귀성객뿐만 아니라 국민께서도 지금은 잠시 어렵지만,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거란 희망을 가지라"며, "정치권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합, 이른바 '빅텐트'를 논의하고 있는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지도부는 오늘 오전 용산역에서 합동 귀성 인사를 했습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모처럼 가족, 친지들과 만나 흐뭇한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 편에 서서 나라 걱정, 민생 걱정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가족, 친지들끼리 어떻게 대한민국의 미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시고, 다가오는 총선에서도 우리 새로운 세력들을 지켜봐 주길 기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설 연휴 이후 위성정당을 만들 수 있도록 창당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총선에서 합당을 전제로 통합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한 3지대 정당들은 설 연휴 기간에도 구체적인 쟁점들을 두고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설 앞두고 민심 행보…3지대도 귀성 인사 나서
    • 입력 2024-02-09 14:02:26
    • 수정2024-02-09 14:29:12
    뉴스2
[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설 연휴를 맞아 여야는 어제부터 민심 행보에 나섰습니다.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새로운선택 등 3지대 정당들도 오전 일찍부터 합동 귀성 인사를 했습니다.

민정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는 각각 귀성객 인사를 했습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어제 서울역을 찾아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에게 인사하고 총선 공약 정책 홍보물을 나눠줬습니다.

이후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노원구 백사마을을 찾아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어제 호남선이 출발하는 용산역을 찾아 역시 시민들과 인사를 하고 덕담을 나눴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귀성객뿐만 아니라 국민께서도 지금은 잠시 어렵지만,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거란 희망을 가지라"며, "정치권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합, 이른바 '빅텐트'를 논의하고 있는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지도부는 오늘 오전 용산역에서 합동 귀성 인사를 했습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모처럼 가족, 친지들과 만나 흐뭇한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 편에 서서 나라 걱정, 민생 걱정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가족, 친지들끼리 어떻게 대한민국의 미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시고, 다가오는 총선에서도 우리 새로운 세력들을 지켜봐 주길 기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설 연휴 이후 위성정당을 만들 수 있도록 창당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총선에서 합당을 전제로 통합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한 3지대 정당들은 설 연휴 기간에도 구체적인 쟁점들을 두고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