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최불암·박완서·조오련 어머니들의 교육법은? ‘이 사람을 기른 어머니’ 외

입력 2024.02.12 (07:35) 수정 2024.02.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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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최불암과 소설가 박완서, 수영선수 조오련 등 각 분야 일인자들의 뒤에는 묵묵히 믿고 곁을 지켜준 어머니들이 있었습니다.

명사 11명을 키워낸 옛 어머니들의 남다른 교육 철학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 공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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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을 기른 어머니 고경숙 지음/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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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수사반장과 전원일기, 그리고 한국인의 밥상까지.

국민 배우 최불암의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일하러 나갈 때마다 장난 심한 어린 아들을 방에 가둬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눈물겹거나 동정 어린 모습이 아닌 대범하고 당당한 모정이었습니다.

'나목',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등 현대문학의 거장 소설가 박완서의 어머니는 두 남매의 앞날을 위해 맏며느리의 길을 접고 서울 상경길에 오른 당시로선 파격적인 여인이었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4개 획득, 1980년 48km의 대한해협 횡단,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선수의 어머니는 남의 집에 핀 꽃 한 송이도 함부로 탐내선 안 된다 가르친 올곧은 분이었습니다.

세계를 누빈 각 분야의 일인자들을 거뜬히 키워낸 11인 어머니들의 남다른 교육철학과 현명한 '내리사랑'을 소환해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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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심리학 반유화 지음/다산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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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지만 왜 출근길은 고통스러운 걸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는 이랬다저랬다 하는 상사부터 어려운 후배, 노력에 비례하지 않는 결과로 괴로운 직장인들에게 압박감을 줄이고 건강한 멘탈을 가질 수 있는 심리학적 활용법을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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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사상과 종교공부 백낙청·김용옥 외 7인 지음/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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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청, 김용옥 등 이 시대의 지성 9명이 한국 근현대 사상의 출발점이 된 동학부터 천도교와 원불교, 기독교에 대해 토론하고,

케이-사상의 역량과 세계화 가능성을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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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하고 행복한 타피오카의 꿈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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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 긴장 가득한 식사자리.

연인은 결혼해 부부가 되고 아이가 태어나 새로운 가족이 됩니다.

그 중심에는 늘 맛있는 밥이 있습니다.

갓 지은 밥처럼 고슬고슬한 일본 대표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그림 에세이입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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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2 07:35:46
    • 수정2024-02-12 07: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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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우 최불암과 소설가 박완서, 수영선수 조오련 등 각 분야 일인자들의 뒤에는 묵묵히 믿고 곁을 지켜준 어머니들이 있었습니다.

명사 11명을 키워낸 옛 어머니들의 남다른 교육 철학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 공아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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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을 기른 어머니 고경숙 지음/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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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수사반장과 전원일기, 그리고 한국인의 밥상까지.

국민 배우 최불암의 어머니는 생계를 위해 일하러 나갈 때마다 장난 심한 어린 아들을 방에 가둬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눈물겹거나 동정 어린 모습이 아닌 대범하고 당당한 모정이었습니다.

'나목',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등 현대문학의 거장 소설가 박완서의 어머니는 두 남매의 앞날을 위해 맏며느리의 길을 접고 서울 상경길에 오른 당시로선 파격적인 여인이었습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4개 획득, 1980년 48km의 대한해협 횡단,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선수의 어머니는 남의 집에 핀 꽃 한 송이도 함부로 탐내선 안 된다 가르친 올곧은 분이었습니다.

세계를 누빈 각 분야의 일인자들을 거뜬히 키워낸 11인 어머니들의 남다른 교육철학과 현명한 '내리사랑'을 소환해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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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심리학 반유화 지음/다산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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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인정받고 싶지만 왜 출근길은 고통스러운 걸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저자는 이랬다저랬다 하는 상사부터 어려운 후배, 노력에 비례하지 않는 결과로 괴로운 직장인들에게 압박감을 줄이고 건강한 멘탈을 가질 수 있는 심리학적 활용법을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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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사상과 종교공부 백낙청·김용옥 외 7인 지음/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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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청, 김용옥 등 이 시대의 지성 9명이 한국 근현대 사상의 출발점이 된 동학부터 천도교와 원불교, 기독교에 대해 토론하고,

케이-사상의 역량과 세계화 가능성을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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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하고 행복한 타피오카의 꿈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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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 긴장 가득한 식사자리.

연인은 결혼해 부부가 되고 아이가 태어나 새로운 가족이 됩니다.

그 중심에는 늘 맛있는 밥이 있습니다.

갓 지은 밥처럼 고슬고슬한 일본 대표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그림 에세이입니다.

KBS 뉴스 공아영입니다.

촬영기자:권준용/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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