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난 불인 줄 알았는데…방화 혐의 여성 긴급체포
입력 2024.02.12 (21:20)
수정 2024.02.1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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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2일) 새벽 서울 광진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세 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대피하기 위해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20대 여성이 크게 다쳤는데, 경찰은 불이 시작된 방에 살던 주민이 직접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방화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지숙 기잡니다.
[리포트]
주택가의 한 건물 창문 밖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허범순/이웃 주민 : "불자동차(소방차) 소리가 나서 혹시 우리집 옆에 어딘가 하고 나와 봤어. 호스를 대고 이렇게 물을 뿌리더라고요."]
불이 난 3층 집 안입니다.
보시다시피 가재도구가 모두 탔고, 벽면이 까맣게 그을려서 연기가 위까지 올라간걸 볼 수 있습니다.
[민영범/건물 관리인 : "4층에 올라가면 그을음이 이래요. 천장이 다. 그을음이 엄청 두께가 (두꺼워요.)"]
위층에 살던 20대 여성이 대피하려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가 중상을 입는 등 모두 3명이 다쳤습니다.
[같은 건물 주민 : "냄새 때문에 일어나서 나왔는데 딱 그때 불이 시작했던 것 같아요. 대기하다 불 꺼진 다음에 사람들이 올라와서 (대피했어요.)"]
'이불에 불이 붙었다'며 119에 신고한 사람은 불이 난 3층에 살던 여성.
그런데 이 여성은 경찰 조사 중, 자신이 불을 냈다고 진술을 바꾼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을 방화 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경북 경주시에선 오늘 새벽 3시 10분쯤, 한 양봉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벌통 일흔 개가 불에 탔는데, 보온용 열선에서 불이 시작된 거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신남규/화면제공:서울 광진소방서 경북소방안전본부 시청자 바담수렌
오늘(12일) 새벽 서울 광진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세 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대피하기 위해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20대 여성이 크게 다쳤는데, 경찰은 불이 시작된 방에 살던 주민이 직접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방화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지숙 기잡니다.
[리포트]
주택가의 한 건물 창문 밖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허범순/이웃 주민 : "불자동차(소방차) 소리가 나서 혹시 우리집 옆에 어딘가 하고 나와 봤어. 호스를 대고 이렇게 물을 뿌리더라고요."]
불이 난 3층 집 안입니다.
보시다시피 가재도구가 모두 탔고, 벽면이 까맣게 그을려서 연기가 위까지 올라간걸 볼 수 있습니다.
[민영범/건물 관리인 : "4층에 올라가면 그을음이 이래요. 천장이 다. 그을음이 엄청 두께가 (두꺼워요.)"]
위층에 살던 20대 여성이 대피하려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가 중상을 입는 등 모두 3명이 다쳤습니다.
[같은 건물 주민 : "냄새 때문에 일어나서 나왔는데 딱 그때 불이 시작했던 것 같아요. 대기하다 불 꺼진 다음에 사람들이 올라와서 (대피했어요.)"]
'이불에 불이 붙었다'며 119에 신고한 사람은 불이 난 3층에 살던 여성.
그런데 이 여성은 경찰 조사 중, 자신이 불을 냈다고 진술을 바꾼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을 방화 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경북 경주시에선 오늘 새벽 3시 10분쯤, 한 양봉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벌통 일흔 개가 불에 탔는데, 보온용 열선에서 불이 시작된 거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신남규/화면제공:서울 광진소방서 경북소방안전본부 시청자 바담수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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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2-12 21:51:57
[앵커]
오늘(12일) 새벽 서울 광진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세 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대피하기 위해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20대 여성이 크게 다쳤는데, 경찰은 불이 시작된 방에 살던 주민이 직접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방화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지숙 기잡니다.
[리포트]
주택가의 한 건물 창문 밖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허범순/이웃 주민 : "불자동차(소방차) 소리가 나서 혹시 우리집 옆에 어딘가 하고 나와 봤어. 호스를 대고 이렇게 물을 뿌리더라고요."]
불이 난 3층 집 안입니다.
보시다시피 가재도구가 모두 탔고, 벽면이 까맣게 그을려서 연기가 위까지 올라간걸 볼 수 있습니다.
[민영범/건물 관리인 : "4층에 올라가면 그을음이 이래요. 천장이 다. 그을음이 엄청 두께가 (두꺼워요.)"]
위층에 살던 20대 여성이 대피하려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가 중상을 입는 등 모두 3명이 다쳤습니다.
[같은 건물 주민 : "냄새 때문에 일어나서 나왔는데 딱 그때 불이 시작했던 것 같아요. 대기하다 불 꺼진 다음에 사람들이 올라와서 (대피했어요.)"]
'이불에 불이 붙었다'며 119에 신고한 사람은 불이 난 3층에 살던 여성.
그런데 이 여성은 경찰 조사 중, 자신이 불을 냈다고 진술을 바꾼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을 방화 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경북 경주시에선 오늘 새벽 3시 10분쯤, 한 양봉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벌통 일흔 개가 불에 탔는데, 보온용 열선에서 불이 시작된 거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신남규/화면제공:서울 광진소방서 경북소방안전본부 시청자 바담수렌
오늘(12일) 새벽 서울 광진구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세 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대피하기 위해 창문 밖으로 뛰어내린 20대 여성이 크게 다쳤는데, 경찰은 불이 시작된 방에 살던 주민이 직접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방화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지숙 기잡니다.
[리포트]
주택가의 한 건물 창문 밖으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허범순/이웃 주민 : "불자동차(소방차) 소리가 나서 혹시 우리집 옆에 어딘가 하고 나와 봤어. 호스를 대고 이렇게 물을 뿌리더라고요."]
불이 난 3층 집 안입니다.
보시다시피 가재도구가 모두 탔고, 벽면이 까맣게 그을려서 연기가 위까지 올라간걸 볼 수 있습니다.
[민영범/건물 관리인 : "4층에 올라가면 그을음이 이래요. 천장이 다. 그을음이 엄청 두께가 (두꺼워요.)"]
위층에 살던 20대 여성이 대피하려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가 중상을 입는 등 모두 3명이 다쳤습니다.
[같은 건물 주민 : "냄새 때문에 일어나서 나왔는데 딱 그때 불이 시작했던 것 같아요. 대기하다 불 꺼진 다음에 사람들이 올라와서 (대피했어요.)"]
'이불에 불이 붙었다'며 119에 신고한 사람은 불이 난 3층에 살던 여성.
그런데 이 여성은 경찰 조사 중, 자신이 불을 냈다고 진술을 바꾼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을 방화 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경북 경주시에선 오늘 새벽 3시 10분쯤, 한 양봉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벌통 일흔 개가 불에 탔는데, 보온용 열선에서 불이 시작된 거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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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신남규/화면제공:서울 광진소방서 경북소방안전본부 시청자 바담수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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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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