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러시아 다수당 초청으로 방러…양국 밀착 강화
입력 2024.02.13 (11:48)
수정 2024.02.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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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등 양국의 협력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12일) 김수길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이, 러시아 정당 '통합러시아'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오늘(13일) 보도했습니다.
통합러시아당은 러시아 하원 450석 중 325석을 차지하고 있는 다수당으로, 북한 대표단은 통합러시아당이 주최하는 '민족들의 자유를 위하여' 제1차 회의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회의는 현대 식민주의에 대항하기 위한 다자간 협력체로, 각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시간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9일부터 북한 농업기술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고, 반대로 알렉세이 스타리츠코프 연해변강정부 국제협조국 국장(연해주 국제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제1차 관광단도 지난 9일 평양을 찾는 등 군사 분야뿐 아니라 양국 간 경제 관련 협력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러시아 연해주 정부를 인용해 코로나19 이후 이달 처음 재개된 러시아 관광객의 북한 단체 관광이 다음 달 8~11일, 11~15일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관광객들은 평양과 금강산, 마식령 스키장, 나선경제무역지대 등을 돌아볼 계획입니다.
양국 간 교류가 활발해지는 것과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러시아 사이 교류가 지난해 정상회담 이후 상당히 활발해진 것이 사실"이라면서 "다만 양자 간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에 위반되는 무기 거래 또는 노동자 파견 등 불법적 관계는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12일) 김수길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이, 러시아 정당 '통합러시아'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오늘(13일) 보도했습니다.
통합러시아당은 러시아 하원 450석 중 325석을 차지하고 있는 다수당으로, 북한 대표단은 통합러시아당이 주최하는 '민족들의 자유를 위하여' 제1차 회의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회의는 현대 식민주의에 대항하기 위한 다자간 협력체로, 각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시간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9일부터 북한 농업기술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고, 반대로 알렉세이 스타리츠코프 연해변강정부 국제협조국 국장(연해주 국제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제1차 관광단도 지난 9일 평양을 찾는 등 군사 분야뿐 아니라 양국 간 경제 관련 협력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러시아 연해주 정부를 인용해 코로나19 이후 이달 처음 재개된 러시아 관광객의 북한 단체 관광이 다음 달 8~11일, 11~15일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관광객들은 평양과 금강산, 마식령 스키장, 나선경제무역지대 등을 돌아볼 계획입니다.
양국 간 교류가 활발해지는 것과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러시아 사이 교류가 지난해 정상회담 이후 상당히 활발해진 것이 사실"이라면서 "다만 양자 간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에 위반되는 무기 거래 또는 노동자 파견 등 불법적 관계는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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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노동당, 러시아 다수당 초청으로 방러…양국 밀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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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2-13 11:48:40
북한 노동당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하는 등 양국의 협력이 점차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12일) 김수길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이, 러시아 정당 '통합러시아'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오늘(13일) 보도했습니다.
통합러시아당은 러시아 하원 450석 중 325석을 차지하고 있는 다수당으로, 북한 대표단은 통합러시아당이 주최하는 '민족들의 자유를 위하여' 제1차 회의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회의는 현대 식민주의에 대항하기 위한 다자간 협력체로, 각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시간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9일부터 북한 농업기술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고, 반대로 알렉세이 스타리츠코프 연해변강정부 국제협조국 국장(연해주 국제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제1차 관광단도 지난 9일 평양을 찾는 등 군사 분야뿐 아니라 양국 간 경제 관련 협력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러시아 연해주 정부를 인용해 코로나19 이후 이달 처음 재개된 러시아 관광객의 북한 단체 관광이 다음 달 8~11일, 11~15일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관광객들은 평양과 금강산, 마식령 스키장, 나선경제무역지대 등을 돌아볼 계획입니다.
양국 간 교류가 활발해지는 것과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러시아 사이 교류가 지난해 정상회담 이후 상당히 활발해진 것이 사실"이라면서 "다만 양자 간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에 위반되는 무기 거래 또는 노동자 파견 등 불법적 관계는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12일) 김수길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를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이, 러시아 정당 '통합러시아'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오늘(13일) 보도했습니다.
통합러시아당은 러시아 하원 450석 중 325석을 차지하고 있는 다수당으로, 북한 대표단은 통합러시아당이 주최하는 '민족들의 자유를 위하여' 제1차 회의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회의는 현대 식민주의에 대항하기 위한 다자간 협력체로, 각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시간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9일부터 북한 농업기술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고, 반대로 알렉세이 스타리츠코프 연해변강정부 국제협조국 국장(연해주 국제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러시아 제1차 관광단도 지난 9일 평양을 찾는 등 군사 분야뿐 아니라 양국 간 경제 관련 협력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러시아 연해주 정부를 인용해 코로나19 이후 이달 처음 재개된 러시아 관광객의 북한 단체 관광이 다음 달 8~11일, 11~15일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관광객들은 평양과 금강산, 마식령 스키장, 나선경제무역지대 등을 돌아볼 계획입니다.
양국 간 교류가 활발해지는 것과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러시아 사이 교류가 지난해 정상회담 이후 상당히 활발해진 것이 사실"이라면서 "다만 양자 간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에 위반되는 무기 거래 또는 노동자 파견 등 불법적 관계는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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