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지지 않는 아픔”…지하철 참사 21주기 추모 주간
입력 2024.02.13 (19:10)
수정 2024.02.1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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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92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구 지하철 참사가 올해로 21주기를 맞았습니다.
유족들은 사회적 참사가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다며 그날의 교훈을 되새기자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름 대신 알파벳과 숫자만 적혀있습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로 희생된 무연고자의 묘지입니다.
21년이 흘렀지만, 6명은 여전히 가족을 찾지 못한 채 시립공원 묘지에 안치돼 있습니다.
2003년 2월, 192명의 희생자를 낳은 대구 지하철 참사.
20년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그날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김은식/대구 신천동 : "(참사 발생) 당시에 제가 이 차를 탈 수도 있었어요. 이런 사건이 절대로 발생하면 안 되고…."]
유족들은 대구 지하철 참사의 교훈을 잊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대구시에 시민안전테마파크를 2.18 추모공원으로, 안전 조형물은 추모탑으로 표시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윤석기/대구 지하철 참사 희생자대책위원장 : "참사를 겪은 사람들이 운이 나빠서 아니면 어떤 잘못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바가 결코 나와 무관한 것이 아니다."]
또 이태원과 오송지하차도 참사 등 장소와 형태만 달리할 뿐 사회 재난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승무/대구시민단체 연대회의 상임대표 : "그런 참사가 일어났는데도 불구하고 그 참사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그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들이 너무나 부족한…."]
대구 지하철 참사 21주기 추모식은 오는 18일, 참사 발생시각인 오전 9시 53분에 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192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구 지하철 참사가 올해로 21주기를 맞았습니다.
유족들은 사회적 참사가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다며 그날의 교훈을 되새기자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름 대신 알파벳과 숫자만 적혀있습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로 희생된 무연고자의 묘지입니다.
21년이 흘렀지만, 6명은 여전히 가족을 찾지 못한 채 시립공원 묘지에 안치돼 있습니다.
2003년 2월, 192명의 희생자를 낳은 대구 지하철 참사.
20년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그날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김은식/대구 신천동 : "(참사 발생) 당시에 제가 이 차를 탈 수도 있었어요. 이런 사건이 절대로 발생하면 안 되고…."]
유족들은 대구 지하철 참사의 교훈을 잊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대구시에 시민안전테마파크를 2.18 추모공원으로, 안전 조형물은 추모탑으로 표시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윤석기/대구 지하철 참사 희생자대책위원장 : "참사를 겪은 사람들이 운이 나빠서 아니면 어떤 잘못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바가 결코 나와 무관한 것이 아니다."]
또 이태원과 오송지하차도 참사 등 장소와 형태만 달리할 뿐 사회 재난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승무/대구시민단체 연대회의 상임대표 : "그런 참사가 일어났는데도 불구하고 그 참사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그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들이 너무나 부족한…."]
대구 지하철 참사 21주기 추모식은 오는 18일, 참사 발생시각인 오전 9시 53분에 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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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2-13 19: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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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구 지하철 참사가 올해로 21주기를 맞았습니다.
유족들은 사회적 참사가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다며 그날의 교훈을 되새기자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름 대신 알파벳과 숫자만 적혀있습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로 희생된 무연고자의 묘지입니다.
21년이 흘렀지만, 6명은 여전히 가족을 찾지 못한 채 시립공원 묘지에 안치돼 있습니다.
2003년 2월, 192명의 희생자를 낳은 대구 지하철 참사.
20년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그날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김은식/대구 신천동 : "(참사 발생) 당시에 제가 이 차를 탈 수도 있었어요. 이런 사건이 절대로 발생하면 안 되고…."]
유족들은 대구 지하철 참사의 교훈을 잊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대구시에 시민안전테마파크를 2.18 추모공원으로, 안전 조형물은 추모탑으로 표시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윤석기/대구 지하철 참사 희생자대책위원장 : "참사를 겪은 사람들이 운이 나빠서 아니면 어떤 잘못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바가 결코 나와 무관한 것이 아니다."]
또 이태원과 오송지하차도 참사 등 장소와 형태만 달리할 뿐 사회 재난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승무/대구시민단체 연대회의 상임대표 : "그런 참사가 일어났는데도 불구하고 그 참사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그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들이 너무나 부족한…."]
대구 지하철 참사 21주기 추모식은 오는 18일, 참사 발생시각인 오전 9시 53분에 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192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구 지하철 참사가 올해로 21주기를 맞았습니다.
유족들은 사회적 참사가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다며 그날의 교훈을 되새기자고 강조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름 대신 알파벳과 숫자만 적혀있습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로 희생된 무연고자의 묘지입니다.
21년이 흘렀지만, 6명은 여전히 가족을 찾지 못한 채 시립공원 묘지에 안치돼 있습니다.
2003년 2월, 192명의 희생자를 낳은 대구 지하철 참사.
20년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그날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김은식/대구 신천동 : "(참사 발생) 당시에 제가 이 차를 탈 수도 있었어요. 이런 사건이 절대로 발생하면 안 되고…."]
유족들은 대구 지하철 참사의 교훈을 잊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대구시에 시민안전테마파크를 2.18 추모공원으로, 안전 조형물은 추모탑으로 표시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윤석기/대구 지하철 참사 희생자대책위원장 : "참사를 겪은 사람들이 운이 나빠서 아니면 어떤 잘못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바가 결코 나와 무관한 것이 아니다."]
또 이태원과 오송지하차도 참사 등 장소와 형태만 달리할 뿐 사회 재난이 되풀이되고 있다며 안전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승무/대구시민단체 연대회의 상임대표 : "그런 참사가 일어났는데도 불구하고 그 참사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그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들이 너무나 부족한…."]
대구 지하철 참사 21주기 추모식은 오는 18일, 참사 발생시각인 오전 9시 53분에 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김지훈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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