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 두 달…변화는?

입력 2024.02.13 (19:49) 수정 2024.02.1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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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12월 창원 중동에 시청자의 미디어교육을 돕는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개관 두 달,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류위훈 센터장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우선,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어떤 곳인지 모르는 시청자분들이 많습니다.

어떤 곳인지 설명부터 부탁드립니다.

[답변]

한마디로 대국민 미디어 서비스를 수행하는 미디어 교육기관, 미디어 멘토 기관, 미디어 복지기관으로 정의할 수 있겠는데요.

지난 세기 문자가 수행하던 역할을 디지털 미디어로 많이 대체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글자를 이해하고 활용하듯이 미디어를 이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하는 기관, 그리고 유튜브부터 방송까지 콘텐츠를 제작할 때 지원하고 멘토링하는 기관 그리고 노인, 장애인 등 미디어 약자 계층이 미디어 격차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미디어 복지기관 이렇게 정의할 수 있겠고요.

지금 현재 방송통신위원회 산하에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전국 12개 기관을 운영하고 있고 17개 광역별 1개 센터 건립이 정책적 목표입니다.

[앵커]

개관한 지 두 달이 됐는데, 어떤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까?

[답변]

현재 2월부터 미디어 기초 활용을 돕는 상설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고요.

그리고 시설 장비 대여 사업도 지금 오픈을 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미디어 교육을 위해서 지난주에 40명의 전문 강사진을 마련 했고, 현재 자유학기제나 팩트 체크 같은 청소년 대상 사업 그리고 이제 소외계층 미디어 교육 사업 저희가 지원하는 교육 사업을 공모 중입니다.

[앵커]

그러면 찾아가는 강의 같은 것도 하시겠네요.

[답변]

저희가 창원에 소재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경남이 18개 시·군으로 나눠져 있다 보니까, 지역적으로 공간 중심으로 창원으로 다 올 수 없어서 찾아가는 형태의 교육 사업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국 11번째로 개관했는데,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차별화된 것은 없습니까?

[답변]

시설은 당연히 다른 지역에 비해서 훨씬 더 새로 지었으니까 가장 좋고요.

아무래도 18개 시·군으로 나눠져 있고 아마 지리적으로 거리감뿐만 아니라 이동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도 큽니다.

그리고 농산어촌, 도시 또 수도권을 빼고는 다문화 계층이 굉장히 많이 소재하는 지역이거든요.

그래서 지역적, 계층별 특성이 굉장히 강한 지역이라서 여기에 대해서 가장 중요한 게 경남 지역의 미디어 네트워크 구축이 가장 최우선으로 돼야 할 것 같습니다.

지자체, 대학, 교육청 또 평생교육원, 노인인력개발원 같은 다양한 단체를 미디어로 씨줄 날줄을 엮어서 그걸 근간으로 해서 사업을 진행해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사업 형태로는 저희가 찾아가는 교육 그리고 지역별 계층별로 맞춤형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을 조금 마련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의 주요 역할 가운데 하나가 '베리어프리', 장벽을 허문다는 뜻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장벽을 허문다는 뜻인가요?

[답변]

기본적으로 방송에서는 원래 건축학 용어이지만 방송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청각장애는 자막, 수화 이런 프로그램들을 이야기하는데요.

아무래도 우리나라가 정책적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자막이 100% 의무화돼 있고 수어 5% 화면해설 10% 같은 굉장히 법과 제도는 잘 갖춰져 있고요.

그런데 그게 재단 본부에서 하는 일이라면 시청자미디어센터는 그 외에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에 많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시청각 장애인이 같이 볼 수 있는 영화 또 시각장애인과 같이 즐길 수 있는 그림 전시회, 또 청각장애인이 같이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 이런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경남센터도 이런 프로그램도 마련해서 장애인, 비장애 또 나아가서는 어린이, 노인까지 장벽 없이 소외 없이 디지털 미디어를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십시오.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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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대담] 시청자미디어센터 개관 두 달…변화는?
    • 입력 2024-02-13 19:49:39
    • 수정2024-02-13 20:01:54
    뉴스7(창원)
[앵커]

지난해 12월 창원 중동에 시청자의 미디어교육을 돕는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개관 두 달, 그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류위훈 센터장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우선,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어떤 곳인지 모르는 시청자분들이 많습니다.

어떤 곳인지 설명부터 부탁드립니다.

[답변]

한마디로 대국민 미디어 서비스를 수행하는 미디어 교육기관, 미디어 멘토 기관, 미디어 복지기관으로 정의할 수 있겠는데요.

지난 세기 문자가 수행하던 역할을 디지털 미디어로 많이 대체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글자를 이해하고 활용하듯이 미디어를 이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하는 기관, 그리고 유튜브부터 방송까지 콘텐츠를 제작할 때 지원하고 멘토링하는 기관 그리고 노인, 장애인 등 미디어 약자 계층이 미디어 격차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미디어 복지기관 이렇게 정의할 수 있겠고요.

지금 현재 방송통신위원회 산하에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전국 12개 기관을 운영하고 있고 17개 광역별 1개 센터 건립이 정책적 목표입니다.

[앵커]

개관한 지 두 달이 됐는데, 어떤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까?

[답변]

현재 2월부터 미디어 기초 활용을 돕는 상설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고요.

그리고 시설 장비 대여 사업도 지금 오픈을 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미디어 교육을 위해서 지난주에 40명의 전문 강사진을 마련 했고, 현재 자유학기제나 팩트 체크 같은 청소년 대상 사업 그리고 이제 소외계층 미디어 교육 사업 저희가 지원하는 교육 사업을 공모 중입니다.

[앵커]

그러면 찾아가는 강의 같은 것도 하시겠네요.

[답변]

저희가 창원에 소재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경남이 18개 시·군으로 나눠져 있다 보니까, 지역적으로 공간 중심으로 창원으로 다 올 수 없어서 찾아가는 형태의 교육 사업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국 11번째로 개관했는데,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 차별화된 것은 없습니까?

[답변]

시설은 당연히 다른 지역에 비해서 훨씬 더 새로 지었으니까 가장 좋고요.

아무래도 18개 시·군으로 나눠져 있고 아마 지리적으로 거리감뿐만 아니라 이동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도 큽니다.

그리고 농산어촌, 도시 또 수도권을 빼고는 다문화 계층이 굉장히 많이 소재하는 지역이거든요.

그래서 지역적, 계층별 특성이 굉장히 강한 지역이라서 여기에 대해서 가장 중요한 게 경남 지역의 미디어 네트워크 구축이 가장 최우선으로 돼야 할 것 같습니다.

지자체, 대학, 교육청 또 평생교육원, 노인인력개발원 같은 다양한 단체를 미디어로 씨줄 날줄을 엮어서 그걸 근간으로 해서 사업을 진행해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사업 형태로는 저희가 찾아가는 교육 그리고 지역별 계층별로 맞춤형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을 조금 마련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의 주요 역할 가운데 하나가 '베리어프리', 장벽을 허문다는 뜻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장벽을 허문다는 뜻인가요?

[답변]

기본적으로 방송에서는 원래 건축학 용어이지만 방송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청각장애는 자막, 수화 이런 프로그램들을 이야기하는데요.

아무래도 우리나라가 정책적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자막이 100% 의무화돼 있고 수어 5% 화면해설 10% 같은 굉장히 법과 제도는 잘 갖춰져 있고요.

그런데 그게 재단 본부에서 하는 일이라면 시청자미디어센터는 그 외에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에 많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면 시청각 장애인이 같이 볼 수 있는 영화 또 시각장애인과 같이 즐길 수 있는 그림 전시회, 또 청각장애인이 같이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 이런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경남센터도 이런 프로그램도 마련해서 장애인, 비장애 또 나아가서는 어린이, 노인까지 장벽 없이 소외 없이 디지털 미디어를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십시오.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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