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러시아, 음속 9배 ‘치르콘’ 미사일로 공격”…비상 걸린 우크라
입력 2024.02.13 (21: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 공습에 극초음속 '치르콘' 미사일을 처음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키이우 포렌식과학연구소의 올렉산드르 루빈 소장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최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한 미사일이 3M22 치르콘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지난 7일 오전 출근 시간대에 우크라이나 키이우 등에 미사일을 발사해 최소 5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루빈 소장은 당시 수집된 포격 잔해물을 분석한 결과 제트 엔진과 조향 장치에서 치르콘 미사일에만 사용되는 부품으로 추정할 수 있는 특징이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잔해물에서 치르콘 미사일을 가리키는 '3M22'와 구성 부품을 나타내는 '3L22', '3V22' 등의 표기가 보인다고 루빈 소장은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 미사일은 군사시설이 없는 민간 지역에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치르콘 미사일은 사거리가 1,000㎞에 이르며, 음속의 9배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앞서 2022년 6월 치르콘 미사일 시험 발사를 완료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치르콘을 차세대 무기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치르콘 미사일을 실전 사용한 것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취약한 방공망 전력을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키이우 포렌식과학연구소의 올렉산드르 루빈 소장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최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한 미사일이 3M22 치르콘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지난 7일 오전 출근 시간대에 우크라이나 키이우 등에 미사일을 발사해 최소 5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루빈 소장은 당시 수집된 포격 잔해물을 분석한 결과 제트 엔진과 조향 장치에서 치르콘 미사일에만 사용되는 부품으로 추정할 수 있는 특징이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잔해물에서 치르콘 미사일을 가리키는 '3M22'와 구성 부품을 나타내는 '3L22', '3V22' 등의 표기가 보인다고 루빈 소장은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 미사일은 군사시설이 없는 민간 지역에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치르콘 미사일은 사거리가 1,000㎞에 이르며, 음속의 9배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앞서 2022년 6월 치르콘 미사일 시험 발사를 완료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치르콘을 차세대 무기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치르콘 미사일을 실전 사용한 것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취약한 방공망 전력을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장영상] “러시아, 음속 9배 ‘치르콘’ 미사일로 공격”…비상 걸린 우크라
-
- 입력 2024-02-13 21:37:50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 공습에 극초음속 '치르콘' 미사일을 처음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키이우 포렌식과학연구소의 올렉산드르 루빈 소장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최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한 미사일이 3M22 치르콘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지난 7일 오전 출근 시간대에 우크라이나 키이우 등에 미사일을 발사해 최소 5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루빈 소장은 당시 수집된 포격 잔해물을 분석한 결과 제트 엔진과 조향 장치에서 치르콘 미사일에만 사용되는 부품으로 추정할 수 있는 특징이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잔해물에서 치르콘 미사일을 가리키는 '3M22'와 구성 부품을 나타내는 '3L22', '3V22' 등의 표기가 보인다고 루빈 소장은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 미사일은 군사시설이 없는 민간 지역에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치르콘 미사일은 사거리가 1,000㎞에 이르며, 음속의 9배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앞서 2022년 6월 치르콘 미사일 시험 발사를 완료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치르콘을 차세대 무기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치르콘 미사일을 실전 사용한 것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취약한 방공망 전력을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키이우 포렌식과학연구소의 올렉산드르 루빈 소장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최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한 미사일이 3M22 치르콘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지난 7일 오전 출근 시간대에 우크라이나 키이우 등에 미사일을 발사해 최소 5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루빈 소장은 당시 수집된 포격 잔해물을 분석한 결과 제트 엔진과 조향 장치에서 치르콘 미사일에만 사용되는 부품으로 추정할 수 있는 특징이 관찰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잔해물에서 치르콘 미사일을 가리키는 '3M22'와 구성 부품을 나타내는 '3L22', '3V22' 등의 표기가 보인다고 루빈 소장은 언급했습니다.
그는 "이 미사일은 군사시설이 없는 민간 지역에 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치르콘 미사일은 사거리가 1,000㎞에 이르며, 음속의 9배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는 앞서 2022년 6월 치르콘 미사일 시험 발사를 완료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치르콘을 차세대 무기라고 강조해 왔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치르콘 미사일을 실전 사용한 것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취약한 방공망 전력을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
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조용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