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3세 사칭’ 30억 원대 사기 행각 전청조 오늘 1심 선고

입력 2024.02.14 (01: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재벌 3세'를 사칭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연인 관계로 지내는 등 각종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 씨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 내려집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는 오늘(14일)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합니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연인으로 처음 알려진 전 씨는 각종 사기 의혹이 불거졌고 이후 경찰 수사에서 재벌 3세 혼외자로 속여 27명에게 투자금 30억 원을 가로챈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전 씨의 범행으로 인한 피해는 회복될 가능성이 희박해 엄벌이 필요하다"며 징역 15년을 구형했습니다.

전 씨 측은 "죄를 모두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달라"며, 남현희 씨 관련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점 등을 참작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전 씨의 경호팀장 역할을 하며 사기 행각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이 모 씨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앞서 재판부는 "이 씨에 대한 추가 심문이 필요하다"며 지난 8일 예정되어 있던 선고기일을 오늘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재벌 3세 사칭’ 30억 원대 사기 행각 전청조 오늘 1심 선고
    • 입력 2024-02-14 01:01:06
    사회
'재벌 3세'를 사칭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와 연인 관계로 지내는 등 각종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 씨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 내려집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는 오늘(14일)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합니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연인으로 처음 알려진 전 씨는 각종 사기 의혹이 불거졌고 이후 경찰 수사에서 재벌 3세 혼외자로 속여 27명에게 투자금 30억 원을 가로챈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전 씨의 범행으로 인한 피해는 회복될 가능성이 희박해 엄벌이 필요하다"며 징역 15년을 구형했습니다.

전 씨 측은 "죄를 모두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달라"며, 남현희 씨 관련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점 등을 참작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전 씨의 경호팀장 역할을 하며 사기 행각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이 모 씨에게는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앞서 재판부는 "이 씨에 대한 추가 심문이 필요하다"며 지난 8일 예정되어 있던 선고기일을 오늘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