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쉰들러’ 천기원 오늘 1심 선고…검찰 징역 13년 구형

입력 2024.02.14 (01:01) 수정 2024.04.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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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청소년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천기원 씨에 대한 법원 첫 판단이 오늘(14일) 나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승정)는 오늘 오후 3시,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등으로 구속기소 된 천 씨에 대한 선고를 진행합니다.

지난달 31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천 씨에게 징역 13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5년 등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천 씨는 2022년 12월 기숙사에서 자고 있던 16살 청소년을 추행하는 등 2016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청소년 6명을 8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모두 탈북민이거나 또는 탈북민 자녀로, 가장 어린 피해자는 13살입니다.

천 씨는 20여 년 동안 1천 명이 넘는 북한 주민들의 탈북을 도와 해외 언론 등에서 '아시아 쉰들러'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지난해 8월 KBS 보도로 천 씨의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이 알려졌고, 천 씨는 지난해 9월 청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첫 재판에서 천 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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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4 01:01:08
    • 수정2024-04-02 10:31:00
    사회
탈북 청소년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천기원 씨에 대한 법원 첫 판단이 오늘(14일) 나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승정)는 오늘 오후 3시,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등으로 구속기소 된 천 씨에 대한 선고를 진행합니다.

지난달 31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천 씨에게 징역 13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5년 등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천 씨는 2022년 12월 기숙사에서 자고 있던 16살 청소년을 추행하는 등 2016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청소년 6명을 8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모두 탈북민이거나 또는 탈북민 자녀로, 가장 어린 피해자는 13살입니다.

천 씨는 20여 년 동안 1천 명이 넘는 북한 주민들의 탈북을 도와 해외 언론 등에서 '아시아 쉰들러'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지난해 8월 KBS 보도로 천 씨의 미성년자 성추행 의혹이 알려졌고, 천 씨는 지난해 9월 청소년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첫 재판에서 천 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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