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국가장학금 대상 ‘대학생 80%’까지 확대 검토

입력 2024.02.14 (07:20) 수정 2024.02.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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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여당이 대학생들의 학비를 대폭 경감하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장학금 지원을 중산층까지 확대하는 정책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추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와 국민의힘이 대학생 학비 대폭 경감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국가장학금을 중산층까지 확대하는 방안입니다.

당정은 국가장학금 혜택 대상을 소득 상위 20%를 제외한 모든 대학생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검토 중입니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이 속한 가구의 재산, 또 소득과 연계해 장학금을 차등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올해 기준으로는 기초와 차상위 계층 자녀와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엔 등록금 전액, 나머지는 소득에 따라 연간 350만 원에서 570만 원이 지원됩니다.

현재는 이런 국가장학금을 받는 대학생이 전체 203만 명 가운데 100만 명 정도입니다.

이와 관련해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번에 나올 대책이 "지난달 고위 당정협의회 때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획기적인 경감 대책을 내 달라'고 당부한 데서부터 출발했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다수당이지만 민주당의 정책은 약속일 뿐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바로 이 차이입니다. 저희는 이 대학생 학비 경감 방안을 만들어서 바로 실행하겠습니다."]

유 정책위의장은 국가장학금 확대안이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세심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세수 부족 속에 재원 마련에 난관이 적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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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정, 국가장학금 대상 ‘대학생 80%’까지 확대 검토
    • 입력 2024-02-14 07:20:15
    • 수정2024-02-14 08: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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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여당이 대학생들의 학비를 대폭 경감하는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장학금 지원을 중산층까지 확대하는 정책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추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와 국민의힘이 대학생 학비 대폭 경감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국가장학금을 중산층까지 확대하는 방안입니다.

당정은 국가장학금 혜택 대상을 소득 상위 20%를 제외한 모든 대학생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검토 중입니다.

국가장학금은 대학생이 속한 가구의 재산, 또 소득과 연계해 장학금을 차등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올해 기준으로는 기초와 차상위 계층 자녀와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자녀엔 등록금 전액, 나머지는 소득에 따라 연간 350만 원에서 570만 원이 지원됩니다.

현재는 이런 국가장학금을 받는 대학생이 전체 203만 명 가운데 100만 명 정도입니다.

이와 관련해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번에 나올 대책이 "지난달 고위 당정협의회 때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획기적인 경감 대책을 내 달라'고 당부한 데서부터 출발했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다수당이지만 민주당의 정책은 약속일 뿐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바로 이 차이입니다. 저희는 이 대학생 학비 경감 방안을 만들어서 바로 실행하겠습니다."]

유 정책위의장은 국가장학금 확대안이 재정적으로 지속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세심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세수 부족 속에 재원 마련에 난관이 적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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