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문학진 ‘공천 비선 개입’ 주장에 “사실 아냐”

입력 2024.02.14 (15:44) 수정 2024.02.14 (16: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14일) 총선 불출마 권유를 받은 문학진 전 의원이 공천 과정에서 비선 조직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편 데 대해 “당의 공식 조사 결과”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소상공인연합회 정책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는지 과민하게 반응한 것 같은데 그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경기 광주을에 도전장을 낸 문 전 의원은 최근 이 대표로부터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를 거론하며 총선 불출마 권유를 받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문 전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가 자신이 1위 후보보다 20% 이상 뒤진다고 밝힌 적합도 조사는 공관위의 공식 조사가 아닌 이 대표의 비선 조직인 ‘경기도팀’이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친위부대를 꽂으려다 보니 비선에서 무리수를 둔 것이고 누가 보아도 납득할 수 없는 수치를 조작한 것”이라면서 “정당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인 공천과 관련해 이런 초현실적 작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 창당 선언에 대해서는 “누구나 정치 활동 자유가 있다”며 “이번 총선이 역사적 분기점에 해당할 만큼 중요한 지점이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힘을 다 합쳐야 하고 단합과 연대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역시 국민들의 눈높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윤석열 정권을 최대한 심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문학진 ‘공천 비선 개입’ 주장에 “사실 아냐”
    • 입력 2024-02-14 15:44:38
    • 수정2024-02-14 16:32:05
    정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14일) 총선 불출마 권유를 받은 문학진 전 의원이 공천 과정에서 비선 조직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편 데 대해 “당의 공식 조사 결과”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소상공인연합회 정책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는지 과민하게 반응한 것 같은데 그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경기 광주을에 도전장을 낸 문 전 의원은 최근 이 대표로부터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를 거론하며 총선 불출마 권유를 받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문 전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가 자신이 1위 후보보다 20% 이상 뒤진다고 밝힌 적합도 조사는 공관위의 공식 조사가 아닌 이 대표의 비선 조직인 ‘경기도팀’이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친위부대를 꽂으려다 보니 비선에서 무리수를 둔 것이고 누가 보아도 납득할 수 없는 수치를 조작한 것”이라면서 “정당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인 공천과 관련해 이런 초현실적 작태가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신당 창당 선언에 대해서는 “누구나 정치 활동 자유가 있다”며 “이번 총선이 역사적 분기점에 해당할 만큼 중요한 지점이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힘을 다 합쳐야 하고 단합과 연대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역시 국민들의 눈높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윤석열 정권을 최대한 심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