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노인 학대 예방 교육…“노인 인권 보호 중요”

[앵커]

정읍시가 노인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노인 학대 예방 교육을 했습니다.

지리산 뱀사골에서는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읍시는 정읍사예술회관에서 노인복지 관련 시설과 기관에 근무하는 5백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 학대 예방과 응급 처치를 교육했습니다.

노인 학대 사례와 발생률을 설명하고 신고 방법과 시설 종사자 역할, 심폐소생술과 응급 처치법 등을 가르쳤습니다.

[강한석/정읍시 노인장애인과장 : "좋은 돌봄 실천을 위해 애쓰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노인 학대 예방을 위한 정책 추진과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남원 지리산 뱀사골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해발 6백 미터가 넘는 곳에 서식하는 지름 2십 센티미터가 넘는 고로쇠나무 9만여 그루에서 수액을 채취합니다.

지난해에는 일대 백여 농가가 고로쇠 채취로 소득 3십억 원을 올렸으며, 올해는 4월 초까지 채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제36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축제는 다음 달 2일에 열립니다.

[김신범/지리산 남원 뱀사골 고로쇠 영농조합 대표 : "지리산 뱀사골 지역은 해발 6백 미터 이상부터 채취를 하기 때문에 밤과 낮의 일교차가 심해져야지만 고로쇠도 많이 나오고 더군다나 맛과 향이 진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농번기 돌봄' 지원 사업에 장수에서는 장수읍 승예어린이집과 장계면 꿈나무어린이집이 선정됐습니다.

이 사업은 주말 돌봄 서비스가 취약한 농촌에서 농번기에 영유아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방'을 운영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농업인 자녀는 물론 맞벌이 자녀와 다문화 가정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상은 2살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입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