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통화량 29.7조 원 ↑…일곱 달 연속 증가세
입력 2024.02.16 (12:00)
수정 2024.02.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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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자금이 수익증권과 수시입출식예금 등에 흘러들면서 지난해 12월 통화량이 일곱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6일) 발표한 '2023년 12월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보면 12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925조 4천억 원으로 11월보다 29조 7천억 원, 0.8% 증가했습니다.
6월(+0.3%)과 7월(+0.7%), 8월(+0.2%), 9월(+0.5%), 10월(+0.3%), 11월(+0.9%)에 이어 일곱 달 연속 증가세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한 증가율은 3.1%로 집계됐습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예금(이상 M1) 외에도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됩니다.
경제 주체별로 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과 수익 증권을 중심으로 12조 6천억 원, 기타부문과 기타 금융기관이 각각 9조 4천억 원, 7조 1천억 원 늘었습니다.
기업은 시장형 상품과 정기 예·적금을 중심으로 5조 9천억 원 줄었습니다.
금융상품별로는 수익증권이 12조 7천억 원,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이 11조 4천억 원, 요구불예금이 10조 8천억 원 늘었지만, MMF(초단기금융상품)와 정기 예·적금이 각각 4조 5천억 원, 3조 4천억 원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주식형·채권형·파생형 펀드의 증가세가 지속되며 수익증권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과 요구불예금은 일부 은행의 규제비율 관리를 위한 법인자금 유치 노력, 정기 예·적금 금리 하락에 따른 투자 대기 자금 유입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MMF는 국고 여유자금 회수 등으로 감소했고, 정기 예·적금은 지자체 재정 집행자금 인출 및 기업 연말 자금수요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 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은 12월 1,225조 4천억 원으로, 11월보다 23조 7천억 원 늘었습니다.
12월 금융기관 유동성(Lf·평잔)은 한 달 전보다 71조 3천억 원 증가했고, 광의유동성(L·말잔)은 5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오늘(16일) 발표한 '2023년 12월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보면 12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925조 4천억 원으로 11월보다 29조 7천억 원, 0.8% 증가했습니다.
6월(+0.3%)과 7월(+0.7%), 8월(+0.2%), 9월(+0.5%), 10월(+0.3%), 11월(+0.9%)에 이어 일곱 달 연속 증가세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한 증가율은 3.1%로 집계됐습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예금(이상 M1) 외에도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됩니다.
경제 주체별로 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과 수익 증권을 중심으로 12조 6천억 원, 기타부문과 기타 금융기관이 각각 9조 4천억 원, 7조 1천억 원 늘었습니다.
기업은 시장형 상품과 정기 예·적금을 중심으로 5조 9천억 원 줄었습니다.
금융상품별로는 수익증권이 12조 7천억 원,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이 11조 4천억 원, 요구불예금이 10조 8천억 원 늘었지만, MMF(초단기금융상품)와 정기 예·적금이 각각 4조 5천억 원, 3조 4천억 원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주식형·채권형·파생형 펀드의 증가세가 지속되며 수익증권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과 요구불예금은 일부 은행의 규제비율 관리를 위한 법인자금 유치 노력, 정기 예·적금 금리 하락에 따른 투자 대기 자금 유입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MMF는 국고 여유자금 회수 등으로 감소했고, 정기 예·적금은 지자체 재정 집행자금 인출 및 기업 연말 자금수요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 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은 12월 1,225조 4천억 원으로, 11월보다 23조 7천억 원 늘었습니다.
12월 금융기관 유동성(Lf·평잔)은 한 달 전보다 71조 3천억 원 증가했고, 광의유동성(L·말잔)은 5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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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2-16 12:00:28
- 수정2024-02-16 12:03:06

가계 자금이 수익증권과 수시입출식예금 등에 흘러들면서 지난해 12월 통화량이 일곱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6일) 발표한 '2023년 12월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보면 12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925조 4천억 원으로 11월보다 29조 7천억 원, 0.8% 증가했습니다.
6월(+0.3%)과 7월(+0.7%), 8월(+0.2%), 9월(+0.5%), 10월(+0.3%), 11월(+0.9%)에 이어 일곱 달 연속 증가세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한 증가율은 3.1%로 집계됐습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예금(이상 M1) 외에도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됩니다.
경제 주체별로 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과 수익 증권을 중심으로 12조 6천억 원, 기타부문과 기타 금융기관이 각각 9조 4천억 원, 7조 1천억 원 늘었습니다.
기업은 시장형 상품과 정기 예·적금을 중심으로 5조 9천억 원 줄었습니다.
금융상품별로는 수익증권이 12조 7천억 원,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이 11조 4천억 원, 요구불예금이 10조 8천억 원 늘었지만, MMF(초단기금융상품)와 정기 예·적금이 각각 4조 5천억 원, 3조 4천억 원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주식형·채권형·파생형 펀드의 증가세가 지속되며 수익증권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과 요구불예금은 일부 은행의 규제비율 관리를 위한 법인자금 유치 노력, 정기 예·적금 금리 하락에 따른 투자 대기 자금 유입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MMF는 국고 여유자금 회수 등으로 감소했고, 정기 예·적금은 지자체 재정 집행자금 인출 및 기업 연말 자금수요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 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은 12월 1,225조 4천억 원으로, 11월보다 23조 7천억 원 늘었습니다.
12월 금융기관 유동성(Lf·평잔)은 한 달 전보다 71조 3천억 원 증가했고, 광의유동성(L·말잔)은 5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오늘(16일) 발표한 '2023년 12월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보면 12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925조 4천억 원으로 11월보다 29조 7천억 원, 0.8% 증가했습니다.
6월(+0.3%)과 7월(+0.7%), 8월(+0.2%), 9월(+0.5%), 10월(+0.3%), 11월(+0.9%)에 이어 일곱 달 연속 증가세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한 증가율은 3.1%로 집계됐습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예금(이상 M1) 외에도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됩니다.
경제 주체별로 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과 수익 증권을 중심으로 12조 6천억 원, 기타부문과 기타 금융기관이 각각 9조 4천억 원, 7조 1천억 원 늘었습니다.
기업은 시장형 상품과 정기 예·적금을 중심으로 5조 9천억 원 줄었습니다.
금융상품별로는 수익증권이 12조 7천억 원,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이 11조 4천억 원, 요구불예금이 10조 8천억 원 늘었지만, MMF(초단기금융상품)와 정기 예·적금이 각각 4조 5천억 원, 3조 4천억 원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주식형·채권형·파생형 펀드의 증가세가 지속되며 수익증권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과 요구불예금은 일부 은행의 규제비율 관리를 위한 법인자금 유치 노력, 정기 예·적금 금리 하락에 따른 투자 대기 자금 유입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MMF는 국고 여유자금 회수 등으로 감소했고, 정기 예·적금은 지자체 재정 집행자금 인출 및 기업 연말 자금수요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 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은 12월 1,225조 4천억 원으로, 11월보다 23조 7천억 원 늘었습니다.
12월 금융기관 유동성(Lf·평잔)은 한 달 전보다 71조 3천억 원 증가했고, 광의유동성(L·말잔)은 5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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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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