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강한 생산자물가에 하락…나스닥 0.82%↓마감

입력 2024.02.17 (07:51) 수정 2024.02.17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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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상승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각 16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13포인트, 0.37% 하락한 38,627.9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16포인트, 0.48% 떨어진 5,005.5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0.52포인트, 0.82% 하락한 15,775.6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런 하락세는 1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1% 상승을 웃도는 수준으로 5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 발언도 잇따랐습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5일 뉴욕대 강연에서 미국 경제와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어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역시 기준금리를 내리기 전에 충분히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강한 물가 지표에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더 늦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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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7 07:51:18
    • 수정2024-02-17 07:57:31
    국제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상승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각 16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13포인트, 0.37% 하락한 38,627.99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16포인트, 0.48% 떨어진 5,005.5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0.52포인트, 0.82% 하락한 15,775.6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런 하락세는 1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1% 상승을 웃도는 수준으로 5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 발언도 잇따랐습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5일 뉴욕대 강연에서 미국 경제와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어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역시 기준금리를 내리기 전에 충분히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강한 물가 지표에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더 늦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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