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호감’ 응답률 5개국 중 한국 최저지만 호전

입력 2024.02.18 (12:43) 수정 2024.02.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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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영국, 프랑스, 태국 등 5개국 시민 중 일본에 호감을 가진 응답자 비율은 한국이 가장 낮지만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산케이신문이 18일 일본 신문통신조사회 연례 설문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1∼12월 5개국에서 각각 약 1,000명씩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률은 태국이 91.1%로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이어 프랑스(81.5%), 미국(80.4%), 영국(71.1%) 순이었고 한국은 44.0%로 가장 낮았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긍정적인 응답률은 전년도 조사치(39.9%)보다 4.1%포인트 상승한 수준입니다.

이에 대해 산케이신문은 “2015년부터 진행돼온 이 조사에서 한국의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대일 관계 개선을 추구해온 윤석열 정권의 자세가 (호감도를) 밀어올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일본에 대한 뉴스를 관심을 갖고 보고 듣는다는 응답률은 역시 태국(78.0%)이 가장 높았으며 한국(77.9%)이 두 번째였습니다.

한국의 응답자들은 매년 이 조사에서 일본에 낮은 호감도를 보이면서도 일본 뉴스에 대한 관심도는 거의 2번째를 유지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일본 신문통신조사회 자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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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에 호감’ 응답률 5개국 중 한국 최저지만 호전
    • 입력 2024-02-18 12:43:37
    • 수정2024-02-18 13:35:10
    국제
한국과 미국, 영국, 프랑스, 태국 등 5개국 시민 중 일본에 호감을 가진 응답자 비율은 한국이 가장 낮지만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산케이신문이 18일 일본 신문통신조사회 연례 설문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1∼12월 5개국에서 각각 약 1,000명씩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률은 태국이 91.1%로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이어 프랑스(81.5%), 미국(80.4%), 영국(71.1%) 순이었고 한국은 44.0%로 가장 낮았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긍정적인 응답률은 전년도 조사치(39.9%)보다 4.1%포인트 상승한 수준입니다.

이에 대해 산케이신문은 “2015년부터 진행돼온 이 조사에서 한국의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대일 관계 개선을 추구해온 윤석열 정권의 자세가 (호감도를) 밀어올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일본에 대한 뉴스를 관심을 갖고 보고 듣는다는 응답률은 역시 태국(78.0%)이 가장 높았으며 한국(77.9%)이 두 번째였습니다.

한국의 응답자들은 매년 이 조사에서 일본에 낮은 호감도를 보이면서도 일본 뉴스에 대한 관심도는 거의 2번째를 유지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일본 신문통신조사회 자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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