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맥] 비명 현역 송갑석 하위 20%…공천 갈등 격화
입력 2024.02.21 (19:06)
수정 2024.02.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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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의 흐름 짚어보는 정치 맥 오늘은 격화하는 민주당 공천 갈등 짚어봅니다.
당사자죠.
송갑석 의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송갑석 의원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의원님.
[답변]
네 안녕하십니까?
송갑석 의원입니다.
[앵커]
현재 광주 아니시죠?
[답변]
네, 지금 국회가 열려 있고 내일 제가 대정부 질문이 예정돼 있어서 서울의원회관 사무실입니다.
[앵커]
바쁘신 와중에도 감사합니다.
이번 결과에 대해서 의원님께서 치욕스럽다라는 표현을 하셨어요.
공천관리위원장으로부터 이유는 설명 들으셨나요?
[답변]
원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유나 과정이나 이런 걸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통보하는 역할입니다.
그래서 하위 20%에 들었다라고 하는 것을 통보를 받았고요.
저는 공천관리위원장이 거기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분도 아니고 그래서 그 통보만을 받고 별다른 대화는 없었습니다.
[앵커]
심경이 어떠셨습니까?
[답변]
며칠 전부터 이미 예정돼 있었죠.
모두가 알다시피 그 명단이 거의 소위 말하는 친명계 의원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서 예측은 돼 있고 거의 기정사실처럼 되는 상황인데 또 막상 그런 전화를 받다 보니까 굉장히 착잡한 심정이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재심 계획은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저는 재심 결과도 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굳이 재심 신청할 생각은 없고요.
빨리 경선 준비해서 불리한 구도지만 불리한 구도지만 이것을 불명예라고 생각하는 광주시민들은 또 저희 당원들은 없을 거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불리한 여건이지만 경선에 임해서 광주시민들과 우리 당원들과 함께 꼭 승리를 이뤄내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불리한 여건이지만 경선에 임하시겠다는 계획 잘 들었습니다.
의원님 다음에는 스튜디오에 모시고 좀 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정치부 박지성 기자와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박 기자, 이미 예견돼 있었다고 하더라도 굉장한 폭풍이 후폭풍이 일고 있는데 이 공천 갈등 과정 좀 더 자세히 설명 가능합니까?
[기자]
네. 송 의원에게는 어제 오후에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몇 주 전부터 송 의원이 하위 20%에 포함됐다 이런 소문들이 돌았고요.
결국 사실로 확인이 된 겁니다.
그 사이 송 의원을 배제한 여론조사가 돌았고 오늘 의원총회가 열렸는데 당 사무총장이 대체로 당에서 한 조사가 맞다 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결국 여러 정황상 비명계 배제에 대한 반발과 논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에 대해서 민주당 공관위는 계속 지금 원칙에 따른 시스템 공천이다 이런 입장은 불변인 거죠.
[기자]
시스템이 있긴 합니다.
민주당 현역 의원 평가는 1천점 만점인데요.
이 가운데 220점이 당 기여도나 의정활동 평가와 같은 정성평가 즉 주관 평가입니다.
나머지 정량평가는 객관화된 지표이기 때문에 크게 격차를 벌이기가 어려운데요.
이 정성평가에서 점수를 안 주면 충분히 특정인을 하위로 자리매김 할 수 있습니다.
송 의원 같은 경우에 군공항특별법을 주도했고요.
3년 연속 의정 대상을 받기도 하는 등 그냥 의정 활동이 하위권이다 이렇게 평가하기는 조금 어려운 요소가 있기도 하거든요.
또 마찬가지로 하위권이 된 박용진 의원을 보면 이재명 당대표와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가 박용진 의원 같은 분이 공천은 걱정하지 않는 당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결국 하위 10% 통보를 받았죠.
그런데 가타부타 설명 없이 당신은 하위 20%에 해당한다 이렇게 하고 끝나버리니까 또 논란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앵커]
정성평가에 따라서도 굉장히 변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데 그렇다면 하위 20% 현역 의원 앞으로 더 나오는 겁니까?
[기자]
총 31명인데요.
이번 주 금요일까지가 통보 기간입니다.
모두 통보가 됐는지 아니면 금요일에 몇 명이 더 통보가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송 의원을 제외하고 광주전남에선 2명에서 3명 정도가 더 있습니다.
이분들에게 통보됐는지 본인이 인정하고 공개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럼 이 하위 20%에 반발해서 지금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죠.
탈당하겠다고 했는데 그러면 집단 탈당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까?
[기자]
아직은 그 정도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송 의원도 그랬고요. 대부분 납득할 수 없다. 하지만 당에 남아서 끝까지 싸우겠다 이런 분위기가 읽힙니다.
그럼에도 변화 없이 이른바 비명계 공천 배제가 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또 상황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어제 개혁신당하고 새로운 미래가 다시 갈라섰잖아요. 민주당 공천 갈등 상황이 이 신당에까지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새로운 미래는 민주당에서 탈락한 후보들에게 꾸준하게 연락을 하면서 영입 시도는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혁신당과 다시 갈라서면서 민주당 색깔이 있는 신당 새로운 미래다 이런 주장을 할 수 있게 됐는데요.
그간 개혁신당의 성향 때문에 합류를 주저해온 후보들이 다시 들어갈 수 있는 여지가 조금 생긴 것 같습니다.
반면 3지대가 갈라지면서 구심력도 약해졌고 세력도 약해졌기 때문에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굉장히 우여곡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광주지역 1차 경선 결과 오늘 나옵니까?
[기자]
네. 1차 경선은 끝났고요.
오늘 밤 10시 결과가 발표됩니다.
동납갑, 북구 갑을이 세 선거구인데요.
세 지역 다 현역과 도전자 1:1 구도인데 예측을 벗어나는 이변이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박 기자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총선의 흐름 짚어보는 정치 맥 오늘은 격화하는 민주당 공천 갈등 짚어봅니다.
당사자죠.
송갑석 의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송갑석 의원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의원님.
[답변]
네 안녕하십니까?
송갑석 의원입니다.
[앵커]
현재 광주 아니시죠?
[답변]
네, 지금 국회가 열려 있고 내일 제가 대정부 질문이 예정돼 있어서 서울의원회관 사무실입니다.
[앵커]
바쁘신 와중에도 감사합니다.
이번 결과에 대해서 의원님께서 치욕스럽다라는 표현을 하셨어요.
공천관리위원장으로부터 이유는 설명 들으셨나요?
[답변]
원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유나 과정이나 이런 걸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통보하는 역할입니다.
그래서 하위 20%에 들었다라고 하는 것을 통보를 받았고요.
저는 공천관리위원장이 거기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분도 아니고 그래서 그 통보만을 받고 별다른 대화는 없었습니다.
[앵커]
심경이 어떠셨습니까?
[답변]
며칠 전부터 이미 예정돼 있었죠.
모두가 알다시피 그 명단이 거의 소위 말하는 친명계 의원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서 예측은 돼 있고 거의 기정사실처럼 되는 상황인데 또 막상 그런 전화를 받다 보니까 굉장히 착잡한 심정이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재심 계획은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저는 재심 결과도 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굳이 재심 신청할 생각은 없고요.
빨리 경선 준비해서 불리한 구도지만 불리한 구도지만 이것을 불명예라고 생각하는 광주시민들은 또 저희 당원들은 없을 거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불리한 여건이지만 경선에 임해서 광주시민들과 우리 당원들과 함께 꼭 승리를 이뤄내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불리한 여건이지만 경선에 임하시겠다는 계획 잘 들었습니다.
의원님 다음에는 스튜디오에 모시고 좀 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정치부 박지성 기자와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박 기자, 이미 예견돼 있었다고 하더라도 굉장한 폭풍이 후폭풍이 일고 있는데 이 공천 갈등 과정 좀 더 자세히 설명 가능합니까?
[기자]
네. 송 의원에게는 어제 오후에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몇 주 전부터 송 의원이 하위 20%에 포함됐다 이런 소문들이 돌았고요.
결국 사실로 확인이 된 겁니다.
그 사이 송 의원을 배제한 여론조사가 돌았고 오늘 의원총회가 열렸는데 당 사무총장이 대체로 당에서 한 조사가 맞다 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결국 여러 정황상 비명계 배제에 대한 반발과 논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에 대해서 민주당 공관위는 계속 지금 원칙에 따른 시스템 공천이다 이런 입장은 불변인 거죠.
[기자]
시스템이 있긴 합니다.
민주당 현역 의원 평가는 1천점 만점인데요.
이 가운데 220점이 당 기여도나 의정활동 평가와 같은 정성평가 즉 주관 평가입니다.
나머지 정량평가는 객관화된 지표이기 때문에 크게 격차를 벌이기가 어려운데요.
이 정성평가에서 점수를 안 주면 충분히 특정인을 하위로 자리매김 할 수 있습니다.
송 의원 같은 경우에 군공항특별법을 주도했고요.
3년 연속 의정 대상을 받기도 하는 등 그냥 의정 활동이 하위권이다 이렇게 평가하기는 조금 어려운 요소가 있기도 하거든요.
또 마찬가지로 하위권이 된 박용진 의원을 보면 이재명 당대표와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가 박용진 의원 같은 분이 공천은 걱정하지 않는 당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결국 하위 10% 통보를 받았죠.
그런데 가타부타 설명 없이 당신은 하위 20%에 해당한다 이렇게 하고 끝나버리니까 또 논란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앵커]
정성평가에 따라서도 굉장히 변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데 그렇다면 하위 20% 현역 의원 앞으로 더 나오는 겁니까?
[기자]
총 31명인데요.
이번 주 금요일까지가 통보 기간입니다.
모두 통보가 됐는지 아니면 금요일에 몇 명이 더 통보가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송 의원을 제외하고 광주전남에선 2명에서 3명 정도가 더 있습니다.
이분들에게 통보됐는지 본인이 인정하고 공개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럼 이 하위 20%에 반발해서 지금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죠.
탈당하겠다고 했는데 그러면 집단 탈당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까?
[기자]
아직은 그 정도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송 의원도 그랬고요. 대부분 납득할 수 없다. 하지만 당에 남아서 끝까지 싸우겠다 이런 분위기가 읽힙니다.
그럼에도 변화 없이 이른바 비명계 공천 배제가 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또 상황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어제 개혁신당하고 새로운 미래가 다시 갈라섰잖아요. 민주당 공천 갈등 상황이 이 신당에까지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새로운 미래는 민주당에서 탈락한 후보들에게 꾸준하게 연락을 하면서 영입 시도는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혁신당과 다시 갈라서면서 민주당 색깔이 있는 신당 새로운 미래다 이런 주장을 할 수 있게 됐는데요.
그간 개혁신당의 성향 때문에 합류를 주저해온 후보들이 다시 들어갈 수 있는 여지가 조금 생긴 것 같습니다.
반면 3지대가 갈라지면서 구심력도 약해졌고 세력도 약해졌기 때문에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굉장히 우여곡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광주지역 1차 경선 결과 오늘 나옵니까?
[기자]
네. 1차 경선은 끝났고요.
오늘 밤 10시 결과가 발표됩니다.
동납갑, 북구 갑을이 세 선거구인데요.
세 지역 다 현역과 도전자 1:1 구도인데 예측을 벗어나는 이변이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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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알겠습니다.
박 기자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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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맥] 비명 현역 송갑석 하위 20%…공천 갈등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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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2-21 19:06:21
- 수정2024-02-21 21:30:20
[앵커]
총선의 흐름 짚어보는 정치 맥 오늘은 격화하는 민주당 공천 갈등 짚어봅니다.
당사자죠.
송갑석 의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송갑석 의원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의원님.
[답변]
네 안녕하십니까?
송갑석 의원입니다.
[앵커]
현재 광주 아니시죠?
[답변]
네, 지금 국회가 열려 있고 내일 제가 대정부 질문이 예정돼 있어서 서울의원회관 사무실입니다.
[앵커]
바쁘신 와중에도 감사합니다.
이번 결과에 대해서 의원님께서 치욕스럽다라는 표현을 하셨어요.
공천관리위원장으로부터 이유는 설명 들으셨나요?
[답변]
원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유나 과정이나 이런 걸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통보하는 역할입니다.
그래서 하위 20%에 들었다라고 하는 것을 통보를 받았고요.
저는 공천관리위원장이 거기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분도 아니고 그래서 그 통보만을 받고 별다른 대화는 없었습니다.
[앵커]
심경이 어떠셨습니까?
[답변]
며칠 전부터 이미 예정돼 있었죠.
모두가 알다시피 그 명단이 거의 소위 말하는 친명계 의원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서 예측은 돼 있고 거의 기정사실처럼 되는 상황인데 또 막상 그런 전화를 받다 보니까 굉장히 착잡한 심정이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재심 계획은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저는 재심 결과도 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굳이 재심 신청할 생각은 없고요.
빨리 경선 준비해서 불리한 구도지만 불리한 구도지만 이것을 불명예라고 생각하는 광주시민들은 또 저희 당원들은 없을 거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불리한 여건이지만 경선에 임해서 광주시민들과 우리 당원들과 함께 꼭 승리를 이뤄내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불리한 여건이지만 경선에 임하시겠다는 계획 잘 들었습니다.
의원님 다음에는 스튜디오에 모시고 좀 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정치부 박지성 기자와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박 기자, 이미 예견돼 있었다고 하더라도 굉장한 폭풍이 후폭풍이 일고 있는데 이 공천 갈등 과정 좀 더 자세히 설명 가능합니까?
[기자]
네. 송 의원에게는 어제 오후에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몇 주 전부터 송 의원이 하위 20%에 포함됐다 이런 소문들이 돌았고요.
결국 사실로 확인이 된 겁니다.
그 사이 송 의원을 배제한 여론조사가 돌았고 오늘 의원총회가 열렸는데 당 사무총장이 대체로 당에서 한 조사가 맞다 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결국 여러 정황상 비명계 배제에 대한 반발과 논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에 대해서 민주당 공관위는 계속 지금 원칙에 따른 시스템 공천이다 이런 입장은 불변인 거죠.
[기자]
시스템이 있긴 합니다.
민주당 현역 의원 평가는 1천점 만점인데요.
이 가운데 220점이 당 기여도나 의정활동 평가와 같은 정성평가 즉 주관 평가입니다.
나머지 정량평가는 객관화된 지표이기 때문에 크게 격차를 벌이기가 어려운데요.
이 정성평가에서 점수를 안 주면 충분히 특정인을 하위로 자리매김 할 수 있습니다.
송 의원 같은 경우에 군공항특별법을 주도했고요.
3년 연속 의정 대상을 받기도 하는 등 그냥 의정 활동이 하위권이다 이렇게 평가하기는 조금 어려운 요소가 있기도 하거든요.
또 마찬가지로 하위권이 된 박용진 의원을 보면 이재명 당대표와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가 박용진 의원 같은 분이 공천은 걱정하지 않는 당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결국 하위 10% 통보를 받았죠.
그런데 가타부타 설명 없이 당신은 하위 20%에 해당한다 이렇게 하고 끝나버리니까 또 논란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앵커]
정성평가에 따라서도 굉장히 변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데 그렇다면 하위 20% 현역 의원 앞으로 더 나오는 겁니까?
[기자]
총 31명인데요.
이번 주 금요일까지가 통보 기간입니다.
모두 통보가 됐는지 아니면 금요일에 몇 명이 더 통보가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송 의원을 제외하고 광주전남에선 2명에서 3명 정도가 더 있습니다.
이분들에게 통보됐는지 본인이 인정하고 공개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럼 이 하위 20%에 반발해서 지금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죠.
탈당하겠다고 했는데 그러면 집단 탈당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까?
[기자]
아직은 그 정도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송 의원도 그랬고요. 대부분 납득할 수 없다. 하지만 당에 남아서 끝까지 싸우겠다 이런 분위기가 읽힙니다.
그럼에도 변화 없이 이른바 비명계 공천 배제가 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또 상황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어제 개혁신당하고 새로운 미래가 다시 갈라섰잖아요. 민주당 공천 갈등 상황이 이 신당에까지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새로운 미래는 민주당에서 탈락한 후보들에게 꾸준하게 연락을 하면서 영입 시도는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혁신당과 다시 갈라서면서 민주당 색깔이 있는 신당 새로운 미래다 이런 주장을 할 수 있게 됐는데요.
그간 개혁신당의 성향 때문에 합류를 주저해온 후보들이 다시 들어갈 수 있는 여지가 조금 생긴 것 같습니다.
반면 3지대가 갈라지면서 구심력도 약해졌고 세력도 약해졌기 때문에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굉장히 우여곡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광주지역 1차 경선 결과 오늘 나옵니까?
[기자]
네. 1차 경선은 끝났고요.
오늘 밤 10시 결과가 발표됩니다.
동납갑, 북구 갑을이 세 선거구인데요.
세 지역 다 현역과 도전자 1:1 구도인데 예측을 벗어나는 이변이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박 기자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총선의 흐름 짚어보는 정치 맥 오늘은 격화하는 민주당 공천 갈등 짚어봅니다.
당사자죠.
송갑석 의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송갑석 의원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의원님.
[답변]
네 안녕하십니까?
송갑석 의원입니다.
[앵커]
현재 광주 아니시죠?
[답변]
네, 지금 국회가 열려 있고 내일 제가 대정부 질문이 예정돼 있어서 서울의원회관 사무실입니다.
[앵커]
바쁘신 와중에도 감사합니다.
이번 결과에 대해서 의원님께서 치욕스럽다라는 표현을 하셨어요.
공천관리위원장으로부터 이유는 설명 들으셨나요?
[답변]
원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유나 과정이나 이런 걸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통보하는 역할입니다.
그래서 하위 20%에 들었다라고 하는 것을 통보를 받았고요.
저는 공천관리위원장이 거기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분도 아니고 그래서 그 통보만을 받고 별다른 대화는 없었습니다.
[앵커]
심경이 어떠셨습니까?
[답변]
며칠 전부터 이미 예정돼 있었죠.
모두가 알다시피 그 명단이 거의 소위 말하는 친명계 의원들로 가득 채워져 있어서 예측은 돼 있고 거의 기정사실처럼 되는 상황인데 또 막상 그런 전화를 받다 보니까 굉장히 착잡한 심정이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재심 계획은 있으신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저는 재심 결과도 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굳이 재심 신청할 생각은 없고요.
빨리 경선 준비해서 불리한 구도지만 불리한 구도지만 이것을 불명예라고 생각하는 광주시민들은 또 저희 당원들은 없을 거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불리한 여건이지만 경선에 임해서 광주시민들과 우리 당원들과 함께 꼭 승리를 이뤄내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불리한 여건이지만 경선에 임하시겠다는 계획 잘 들었습니다.
의원님 다음에는 스튜디오에 모시고 좀 더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정치부 박지성 기자와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박 기자, 이미 예견돼 있었다고 하더라도 굉장한 폭풍이 후폭풍이 일고 있는데 이 공천 갈등 과정 좀 더 자세히 설명 가능합니까?
[기자]
네. 송 의원에게는 어제 오후에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에서는 몇 주 전부터 송 의원이 하위 20%에 포함됐다 이런 소문들이 돌았고요.
결국 사실로 확인이 된 겁니다.
그 사이 송 의원을 배제한 여론조사가 돌았고 오늘 의원총회가 열렸는데 당 사무총장이 대체로 당에서 한 조사가 맞다 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결국 여러 정황상 비명계 배제에 대한 반발과 논란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이에 대해서 민주당 공관위는 계속 지금 원칙에 따른 시스템 공천이다 이런 입장은 불변인 거죠.
[기자]
시스템이 있긴 합니다.
민주당 현역 의원 평가는 1천점 만점인데요.
이 가운데 220점이 당 기여도나 의정활동 평가와 같은 정성평가 즉 주관 평가입니다.
나머지 정량평가는 객관화된 지표이기 때문에 크게 격차를 벌이기가 어려운데요.
이 정성평가에서 점수를 안 주면 충분히 특정인을 하위로 자리매김 할 수 있습니다.
송 의원 같은 경우에 군공항특별법을 주도했고요.
3년 연속 의정 대상을 받기도 하는 등 그냥 의정 활동이 하위권이다 이렇게 평가하기는 조금 어려운 요소가 있기도 하거든요.
또 마찬가지로 하위권이 된 박용진 의원을 보면 이재명 당대표와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가 박용진 의원 같은 분이 공천은 걱정하지 않는 당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결국 하위 10% 통보를 받았죠.
그런데 가타부타 설명 없이 당신은 하위 20%에 해당한다 이렇게 하고 끝나버리니까 또 논란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앵커]
정성평가에 따라서도 굉장히 변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데 그렇다면 하위 20% 현역 의원 앞으로 더 나오는 겁니까?
[기자]
총 31명인데요.
이번 주 금요일까지가 통보 기간입니다.
모두 통보가 됐는지 아니면 금요일에 몇 명이 더 통보가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송 의원을 제외하고 광주전남에선 2명에서 3명 정도가 더 있습니다.
이분들에게 통보됐는지 본인이 인정하고 공개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럼 이 하위 20%에 반발해서 지금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죠.
탈당하겠다고 했는데 그러면 집단 탈당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까?
[기자]
아직은 그 정도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송 의원도 그랬고요. 대부분 납득할 수 없다. 하지만 당에 남아서 끝까지 싸우겠다 이런 분위기가 읽힙니다.
그럼에도 변화 없이 이른바 비명계 공천 배제가 되는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면 또 상황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어제 개혁신당하고 새로운 미래가 다시 갈라섰잖아요. 민주당 공천 갈등 상황이 이 신당에까지 영향을 미칠까요?
[기자]
새로운 미래는 민주당에서 탈락한 후보들에게 꾸준하게 연락을 하면서 영입 시도는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혁신당과 다시 갈라서면서 민주당 색깔이 있는 신당 새로운 미래다 이런 주장을 할 수 있게 됐는데요.
그간 개혁신당의 성향 때문에 합류를 주저해온 후보들이 다시 들어갈 수 있는 여지가 조금 생긴 것 같습니다.
반면 3지대가 갈라지면서 구심력도 약해졌고 세력도 약해졌기 때문에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앵커]
굉장히 우여곡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광주지역 1차 경선 결과 오늘 나옵니까?
[기자]
네. 1차 경선은 끝났고요.
오늘 밤 10시 결과가 발표됩니다.
동납갑, 북구 갑을이 세 선거구인데요.
세 지역 다 현역과 도전자 1:1 구도인데 예측을 벗어나는 이변이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박 기자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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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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