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 갈등 계속…새로운미래 “진짜 민주당 만들겠다”
입력 2024.02.21 (19:15)
수정 2024.02.2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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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오늘 단수 공천자 10명을 추가로 발표한 가운데, '하위 20%' 통보를 받은 의원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개혁신당과 결별한 새로운미래는 "진짜 민주당을 만들 것"이라며 공천 갈등으로 반발 중인 민주당 의원들에게 합류를 권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10곳의 추가 단수공천 명단에는 서울 강동을 이해식 의원, 부산 북·강서갑 전재수 의원, 분당을 김병욱 의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서울 중·성동갑에 공천을 신청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에게는 서울 송파갑 출마를 요청했지만, 임 전 실장은 당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의 현역 의원 '하위 20%' 통보를 두고 "비명 갈라치기"라는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송갑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친명과 비명의 지독한 프레임은 집요하고 거침이 없었습니다."]
[박영순/더불어민주당 의원 : "하위 20%를 비명계 의원들로 채워 놓고 친명, 비명 갈라치기가 아니라고 하는 것도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오늘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도부를 향한 강한 비판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정세균, 김부겸 두 전직 총리는 입장문을 통해 "시스템 공천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재명 대표가 상황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는 공천에 반발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진짜 민주당'의 길을 가자며 새로운미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김종민/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함께 힘을 합쳐서 공동으로 이재명 사당화, 이재명 막장 공천에 맞서야 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국민의힘에서도 공천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수 공천에 밀려 경선에서 배제된 국민의힘 예비후보 6명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까지 고려하겠다며 반발했습니다.
한편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를 포함한 선거제도 개혁 의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민주당이 오늘 단수 공천자 10명을 추가로 발표한 가운데, '하위 20%' 통보를 받은 의원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개혁신당과 결별한 새로운미래는 "진짜 민주당을 만들 것"이라며 공천 갈등으로 반발 중인 민주당 의원들에게 합류를 권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10곳의 추가 단수공천 명단에는 서울 강동을 이해식 의원, 부산 북·강서갑 전재수 의원, 분당을 김병욱 의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서울 중·성동갑에 공천을 신청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에게는 서울 송파갑 출마를 요청했지만, 임 전 실장은 당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의 현역 의원 '하위 20%' 통보를 두고 "비명 갈라치기"라는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송갑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친명과 비명의 지독한 프레임은 집요하고 거침이 없었습니다."]
[박영순/더불어민주당 의원 : "하위 20%를 비명계 의원들로 채워 놓고 친명, 비명 갈라치기가 아니라고 하는 것도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오늘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도부를 향한 강한 비판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정세균, 김부겸 두 전직 총리는 입장문을 통해 "시스템 공천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재명 대표가 상황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는 공천에 반발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진짜 민주당'의 길을 가자며 새로운미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김종민/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함께 힘을 합쳐서 공동으로 이재명 사당화, 이재명 막장 공천에 맞서야 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국민의힘에서도 공천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수 공천에 밀려 경선에서 배제된 국민의힘 예비후보 6명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까지 고려하겠다며 반발했습니다.
한편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를 포함한 선거제도 개혁 의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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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오늘 단수 공천자 10명을 추가로 발표한 가운데, '하위 20%' 통보를 받은 의원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개혁신당과 결별한 새로운미래는 "진짜 민주당을 만들 것"이라며 공천 갈등으로 반발 중인 민주당 의원들에게 합류를 권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10곳의 추가 단수공천 명단에는 서울 강동을 이해식 의원, 부산 북·강서갑 전재수 의원, 분당을 김병욱 의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서울 중·성동갑에 공천을 신청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에게는 서울 송파갑 출마를 요청했지만, 임 전 실장은 당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의 현역 의원 '하위 20%' 통보를 두고 "비명 갈라치기"라는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송갑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친명과 비명의 지독한 프레임은 집요하고 거침이 없었습니다."]
[박영순/더불어민주당 의원 : "하위 20%를 비명계 의원들로 채워 놓고 친명, 비명 갈라치기가 아니라고 하는 것도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오늘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도부를 향한 강한 비판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정세균, 김부겸 두 전직 총리는 입장문을 통해 "시스템 공천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재명 대표가 상황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는 공천에 반발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진짜 민주당'의 길을 가자며 새로운미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김종민/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함께 힘을 합쳐서 공동으로 이재명 사당화, 이재명 막장 공천에 맞서야 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국민의힘에서도 공천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수 공천에 밀려 경선에서 배제된 국민의힘 예비후보 6명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까지 고려하겠다며 반발했습니다.
한편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를 포함한 선거제도 개혁 의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민주당이 오늘 단수 공천자 10명을 추가로 발표한 가운데, '하위 20%' 통보를 받은 의원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개혁신당과 결별한 새로운미래는 "진짜 민주당을 만들 것"이라며 공천 갈등으로 반발 중인 민주당 의원들에게 합류를 권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이 발표한 10곳의 추가 단수공천 명단에는 서울 강동을 이해식 의원, 부산 북·강서갑 전재수 의원, 분당을 김병욱 의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서울 중·성동갑에 공천을 신청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에게는 서울 송파갑 출마를 요청했지만, 임 전 실장은 당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의 현역 의원 '하위 20%' 통보를 두고 "비명 갈라치기"라는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송갑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친명과 비명의 지독한 프레임은 집요하고 거침이 없었습니다."]
[박영순/더불어민주당 의원 : "하위 20%를 비명계 의원들로 채워 놓고 친명, 비명 갈라치기가 아니라고 하는 것도 말장난에 불과합니다."]
오늘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도부를 향한 강한 비판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정세균, 김부겸 두 전직 총리는 입장문을 통해 "시스템 공천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재명 대표가 상황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는 공천에 반발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진짜 민주당'의 길을 가자며 새로운미래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김종민/새로운미래 공동대표 : "함께 힘을 합쳐서 공동으로 이재명 사당화, 이재명 막장 공천에 맞서야 합니다. 그래서 민주당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국민의힘에서도 공천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단수 공천에 밀려 경선에서 배제된 국민의힘 예비후보 6명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까지 고려하겠다며 반발했습니다.
한편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를 포함한 선거제도 개혁 의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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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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